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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56 Weekly Education Magazine EDUCATION #해외통신원 #조기_유학 #영국 학부모 해외통신원 청소년 보호, 부모 아닌 자신의 몫 이달의 주제 외국살이 문화 충격 영국 학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자유를 많 이 주는 편이다. 초등학교까지는 학생 안전을 위해 의무적으로 학부모가 등하 교 때 동반해야 한다. 하지만 중학생이 되면 이런 의무가 사라지니 부모들은 대부분 다시 맞벌이에 나선다. 사교육 이 일반화되지 않은 사회에서, 하교 시 간과 부모의 귀가 시간 사이 학생들은 자유를 누린다. 이때 위험천만한 유혹이 많은데, 영국 학부모들은 이런 상황에 자녀가 놓이는 것을 크게 제어하려고 하지 않는다. 경 험상 누구나 거칠 ‘통과의례’이니, 스스 로 이겨낼 수 있도록 지켜봐주는 게 부 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중학생부터는 자유 ? 의 시간 영국 학부모들은 중학교 입학 후 학교 생활을 온전히 자녀에게 맡긴다. 더 이 상 학교를 찾지 않으니, 자녀가 어떤 친 구들을 만나는지, 학교생활은 어떤지는 스스로 말해주지 않으면 알 방법이 없 다. 1년에 두 번, 개별 과목 교사들과 각 각 상담을 하지만 5분 안팎이라 학교생 활에 관해 듣기는 어렵다. 대부분의 영국 중·고등학생들은 하교 하는 오후 3시경부터 부모가 귀가하는 오후 56시까지 마음껏 ? 자유를 누 린다. 이때 많은 일이 일어나는데, 어 른의 통제가 없다 보니 음주와 마약, 성 문제가 일반 가정에서 빈번히 발생 한다. 특히 청소년들의 파티 문화가 놀랍다. 주말에 친구 집에 모여 파티를 많이 여 는데, 대부분의 부모가 자리를 비켜 준 다. 혹은 자녀를 두고 부부끼리 주말 여 행을 떠난 집에 아이들이 모인다. 생일 파티를 동네의 커뮤니티 홀 등을 대여 해 꽤 성대하게 치르는 경우도 많다. 이때 미성년인 아이들이 술을 가져 온다. 이미 마신 상태로 오기도 한다. SNS를 통해 파티 장소와 시간이 불특 2020년엔 유학생 통신원과 학부모 통신원 이 격주로 찾아옵니다. 7기 유학생 통신원 은 캐나다와 싱가포르, 4기 학부모 통신원은 중국 과 영국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유학 선호 국가이 지만 중·고교의 교육 환경과 입시 제도 등 모르는 게 더 많은 4개국. 이곳에서 생활하는 유학생과 학부모의 생생한 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 _편집자 영국 통신원 United Kingdom 잠깐 영어 공부를 하러 찾았던 영국 런던에서 20년째 살고 있다. 두 딸아이는 영국 공립학교 9학년, 11학년에 재학 중이다.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영국의 공립 중·고등학교 이야기를 독자와 나누고 싶다. 소소한 영국 생활은 블로그 rubykor.blog.me 에서도 공유 중이다. 정은미 영국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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