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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50 Weekly Education Magazine EDUCATION 중등 #중학생_추천_도서 #도서관장_추천_도서 #독서 추천 도서 1분 맛보기 “우리는 과거를 비추는 데 기억을 활용한다. 먼저 우리 자신의 과거를 기억에 불 러내고, 다음은 어른들에게 질문하며, 그다음에는 오래전 세상을 떠난 사람들의 편지를 찾아 읽는다. 이런 식으로 우리는 점점 더 먼 과거의 일을 알아낸다.” _ 24쪽 발췌 “공교롭게도 바로 이때부터 그리스인은 역사상 유례가 없는 정신적 힘, 흔히 그 리스 교양이라 불리는 힘을 행사하기 시작했다. 당신은 이 힘을 지키는 요새가 무엇인지 아는가? 그것은 바로 도서관이다. 일례로 알렉산드리아에는 70만 권 의 두루마리 서적을 소장한 그리스 도서관이 있었다. 이제는 이 서적들이 세계 를 정복하는 그리스 병사들이 되었다. 이 세계 제국은 오늘날까지 존재한다.” _ 119쪽 발췌 “갑자기 나팔수가 말을 타고 다니면서 이렇게 외친다면 얼마나 좋을까? ‘여러분,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어요!’ 하지만 현실은 이와 다르다. 사람들의 생각은 서 서히 바뀌며 스스로는 이를 감지하기 어렵다. 그러다 옛날 공책을 들여다본 당 신처럼 어느 날 문득 뭔가 깨닫게 된다. 그러면 자부심에 차서 이렇게 말하는 것 이다. ‘우리는 새로운 시대에 살고 있어.’”_243쪽 발췌 “내가 세계사에서 가장 재미있게 여기는 점은 그 모든 사건이 실제로 발생했다 는 것이다. 기이하기 짝이 없는 그 모든 일이 당신과 내가 살아 있는 것처럼 엄 연한 현실로 존재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신기하다는 생각마저 든다.”_ 338쪽 발췌 도서관장과 채우는 중학생 책장 13 역사 코로나19가 일상에서 앗아간 것 중 하나가 도서관이다. 대부분의 도서관이 방역을 위해 문을 닫았다. 서울 강남세곡도서관도 그중 한 곳이다. 작고 아담하지만 인근 학생들의 공부방이자 사랑방 역할을 담당했던 이 도서관은, 좀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싶어 내부 벽과 천장을 원목나무로 새 단장했다. 하지만 반년 넘게 학생을 만나지 못하고 있다. 이경희 관장도 안타까움을 표한다. 이 관장은 “지금의 사태는 과거의 우리가 행한 것들의 결과물이다. 미래도 지금의 우리가 어떤 역사를 써나갈 것인가에 달려 있다. 때문에 청소년들이 ‘역사’를 깊이 들여다보길 바란다”며 곰브리치 세계사 의 일독을 권했다. 취재·사진 김한나 리포터 ybbnni@naeil.com 곰브리치 세계사 지은이 에른스트 H. 곰브리치 펴낸곳 비룡소 초등학생과 고등학생 사이의 중학생. 다양한 책과 만나기 딱 좋을 나이지만 좋은 책을 찾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책 과 관련해 둘째가라면 서러울 도서관장에게 ‘바로 지금’ ‘중학생 을 위한’ 책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도서관장과 채우는 중학생 책장’을 통해 입시나 학습을 넘어 읽는 자체로 즐거운 독 서를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_편집자 서울 강남세곡도서관 이경희 관장 강추 광활한 역사 속 핵심 짚어줄 디딤서 곰브리치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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