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로고
책갈피 추가

0페이지 내용 없음

페이지
책갈피 추가

1페이지 내용 : 56 Weekly Education Magazine EDUCATION #해외통신원 #조기_유학 #영국 학부모 해외통신원 ‘개인’ 강조하는 영국 학교의 빛과 그림자 이달의 주제 이 나라가 학교를 바라보는 눈 한국처럼 영국도 중학교를 기점으로 학 생들의 세계가 크게 바뀐다. 자신의 관 심 분야를 찾아 역량을 더해가는 때이 면서, 여러 문제에 노출되는 시기이기 도 하다. 영국 학교의 특징적인 문화와 고질적인 문제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보 려 한다. 타인 아닌 ‘나’에 집중하는 중등학교 영국의 초등학교는 보통 학년당 두세 학급으로 규모가 작다. 그러다 7학년, 한국의 중·고등학교를 합한 중등학교 에 입학하면 상황은 달라진다. 학교의 규모가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커져, 학 생들의 세상 역시 수십 배로 커진다. 더 커진 세계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학 업에 집중한다. 앞서 말했듯 영국은 중 등학교도 절대평가다. 타인이 아닌 자 신의 성취가 중요하다 보니, 학교 전반 의 문화도 타인과의 경쟁보다 자신의 기초 역량을 닦고 관심 분야를 찾아 깊 이를 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예를 들어 중1부터 학년은 같지만, 학습 능력을 기준으로 반이 갈린다. 대부분 의 학생은 과목마다 학습 능력이 다르 기에, 그에 따라 대학처럼 교실을 옮겨 다니며 수업을 듣는다. ‘우열반’과 같다 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와는 좀 다르 다. 개별 학생의 수준에 따라 맞춤형 교 육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 학교에서 높은 학습 능력을 가진 학생을 우대하 는 일은 없고 학생들 역시 자부심 혹은 열등감을 느끼는 일이 없다. 자신의 현 재 실력에 맞는 수업을 따라갈 뿐이다. 과목 학습도 차이 난다. 중등학교 5 년 중 3년은 전 과목을 공부한다. 한국 의 중학교 과정과 유사한 시기인데, 학 생이 적성에 맞는 과목을 찾아 심화하 는 한편 싫어하거나 취약한 과목도 기 초를 닦는다. 이 과정을 지난 10학년은 GCSE 중등학교 능력 시험 과정에 들어 간다. 이때는 필수인 영어 영문학 수학 2020년엔 유학생 통신원과 학부모 통신원 이 격주로 찾아옵니다. 7기 유학생 통신원 은 캐나다와 싱가포르, 4기 학부모 통신원은 중국 과 영국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유학 선호 국가이 지만 중·고교의 교육 환경과 입시 제도 등 모르는 게 더 많은 4개국. 이곳에서 생활하는 유학생과 학부모의 생생한 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 _편집자 영국 통신원 United Kingdom 잠깐 영어 공부를 하러 찾았던 영국 런던에서 20년째 살고 있다. 두 딸아이는 영국 공립학교 10학년, 12학년에 재학 중이다.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영국의 공립 중·고등학교 이야기를 독자와 나누고 싶다. 소소한 영국 생활은 블로그 rubykor.blog.me 에서도 공유 중이다. 정은미 영국통신원

탐 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