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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8 Weekly Education Magazine Edu ACTIVITY 예·알·못 위한 pre-도슨트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기간 9월 13일까지 매주 월요일 휴관 문의 070-4104-1800 도슨트 오전 11시, 오후 1시·3시·5시 후기인상주의를 대표하는 화가이자 ‘20세기 그래픽 아트, 현대 포스터의 아버지’로도 불리 는 툴루즈 로트렉. 로트렉은 19세기 말, 몽마르트 거리와 물랭 루주를 무대로 파리 보헤미안 의 라이프스타일을 개성적으로 표현한 프랑스 화가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고 있는 로트렉 의 단독전은 포스터 석판화 스케치 수채화 등과 그의 드라마틱한 일생을 소개하는 사진·영 상이 다채롭게 어우러졌다. 당대를 재연한 전시장과 흥겨운 캉캉 멜로디는 19세기 말 파리 에 초대된 듯한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로트렉이 없었다면 앤디 워홀도 없었을 것이다’ 장애와 편견을 딛고 전설이 된 거장 툴루즈 로트렉 1864년 태어난 로트렉은 프랑스의 부유한 귀족 가문 출 신이다. 사촌 지간이었던 부모로부터 예술적 재능과 유 전적 결함을 함께 물려받아 어릴 때부터 병약했던 로 트렉은 청소년기에 양쪽 허벅지 뼈를 다쳐 키가 152cm 에서 멈춰버리고 말았다. 성장하며 부풀어 오른 입술로 인해 발음도 정확하게 나오지 않자 그에게 그림은 자 신의 발과 말을 대신하는 삶의 전부로 자리매김 했다. 1889년, 몽마르트에 오픈한 댄스홀 ‘물랭 루주’는 로트 렉에게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 됐다. 1891년 가을, 로트 렉이 제작한 포스터 물랭루즈, 라 굴뤼 는 그를 일약 파리의 유명인사로 만들었다. 그는 이전과는 전혀 다 른 대담한 표현과 기법으로 포스터 형식을 시대를 앞선 20세기적 디자인으로 바꿔놓았으며 석판화 기법을 이용한 포스터와 판화들을 대거 생산해 내며 상업미술과 순수미술의 벽을 허문 최초의 작가로 등극했다. 물랭 루주의 전설로 불린 이 작은 거인은 37세라는 짧은 생애 동안 캔버스 유화 737점, 수채화 275점, 판화와 포스터 369점, 드로잉 4천784점이라는 엄청난 수의 작품을 남겼다. 후기인상주의란? 인상주의의 빛과 색의 변화에 집중하는 화풍을 비판하며 작 가 자신의 개성을 살려서 표현하는 것을 강조했다. 대표작가 로는 세잔, 고흐, 고갱, 로트렉 등이 있으며 이들은 이후에 등 장하는 화파에 영향을 주었다. 신고전주의 낭만주의 자연주의 사실주의 인상주의 신인상주의 후기인상주의 근대 미술사조 19세기 아는 만큼 ‘더’ 보인다 취재 ·사진 김한나 리포터 ybbnni@naeil.com 몽마르트의 작은 거인 툴루즈 로트렉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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