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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48 Weekly Education Magazine EDUCATION 중등 #중학생_추천_도서 #도서관장_추천_도서 #독서 추천 도서 1분 맛보기 며칠 후인 1906년 8월 27일, 온 집안 식구들은 소란 속에 눈을 떴다. 워런가의 맏딸인 마거릿이 심하게 앓아누웠기 때문이다… 그날 오후 한 하녀가 고열을 내 며 쓰러졌다. 집안 식구 절반이 사경을 헤맸다. 중략 장티푸스라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다. 부유한 뉴욕 은행가의 아내와 딸 들이 장티푸스에 걸리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자신의 가족에게 닥친 참사 에 격분한 찰스 워런은 가족이 머물던 여름 별장의 소유주를 찾아가 이게 어떻 게 된 일인지 따져 물었다. 집주인인 조지 톰프슨 또한 걱정이 태산이었다. 톰프 슨은 마침내 이 일에 아주 적합한 사람을 찾아냈다. 바로 ‘조지 소퍼’였다. 중략 뉴욕으로 돌아온 소퍼가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도시에서 가장 부유한 가정에 인력을 소개하는 직업 소개소였다. 소개소에 메리 말론이라는 이름을 지닌 요리 사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을까? 정말 기록이 있었다. “지난 10년 동안 메리 말론 이 일했던 집들에서는 전부 장티푸스가 발생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단 한 번의 예외도 없었다.” 소퍼가 밝혀낸 바에 따르면 메리는 장티푸스 환자 스물두 명과 사망자 한 명에 관련되어 있었다. 모두 그전에는 장티푸스가 발생한 적 없는 부유한 가정에서 나온 환자들이었다. _ 102106쪽 발췌 도서관장과 채우는 중학생 책장 9 과학 서울 은평구립응암정보도서관 황성원 관장이 읽어주는 과학 이야기 페이션트 제로’ 추적 나선 탐정이 된 과학자들 ‘ ‘청소년과 어린이가 가득한’ 서울 은평구립응암정보도서관은 연령대별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 중이다. 지역 고교 학생들이 관내 어린이들에게 과학을 가르쳐주는 재능 나눔 프로그램이 대표적. 문화와 사람을 잇는 황성원 관장의 역할이 컸다. 황 관장은 “재능 나눔을 통해 청소년들은 학교에서 자신들을 지도하는 교사들의 노고에 감사할 줄 알게 됐고 지역 어린이들의 따뜻한 언니, 오빠가 됐다. 무엇보다 배려와 사랑을 배우는 것, 이것이 청소년기에 가장 필요한 덕목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런 황 관장이 추천하는 도서는 탐정이 된 과학자들 이다. 사명감으로 전염병을 파헤친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지금 함께 만나보자. 취재·사진 김한나 리포터 ybbnni@naeil.com 탐정이 된 과학자들 지은이 마릴리 피터스 펴낸곳 다른 초등학생과 고등학생 사이의 중학생. 다양한 책과 만나기 딱 좋을 나이지만 좋은 책을 찾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책 과 관련해 둘째가라면 서러울 도서관장에게 ‘바로 지금’ ‘중학생 을 위한’ 책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도서관장과 채우는 중학생 책장’을 통해 입시나 학습을 넘어 읽는 자체로 즐거운 독 서를 시작해보면 어떨까요?_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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