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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30 Weekly Education Magazine EDUCATION 고등 #예비_고1 #고등_입학 #고1 안 되는 게 없는 나이! 중3과 고1은 한 살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심리적 차이는 상당하다. 고등학교를 배정받은 순간부터 입시생이 된 것처럼 마음은 불안하고, 지금까지 고등 준비를 잘해온 것인지 걱정부터 앞선다. 학교와 학원 설명회를 부지런히 다니지만, 더 불안해 오히려 아이만 잡게 된다는 예비 고1맘들. 너무 걱정하지 말자. 중등과 많은 것이 달라지고 성적의 역전이 쉽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안 되는 게 없는 학년 역시 고1이라는 걸 잊지 말라는 게 고1 선배맘의 얘기다. 이제 입시의 걸음마를 떼기 시작한 우리 자녀들이 넘어지더라도 한걸음씩 나아갈 수 있도록 격려가 필요한 때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hellela@naeil.com 선배 고1맘이 불안한 예비 고1맘에게 “수학 상을 5번? 미적분까지 선행? 의미 없어” “공부 잘하는 학생만 챙긴다? 열심히 하는 학생도 인정!” 걱정 중 하나가 선행에 대한 불안이었어요. 아이 도 “엄마, 우리 반에 하나고 지원했다가 떨어진 친 구도 있고, 영재고 떨어져서 온 친구들도 있대요. 수학을 엄청나게 선행했겠죠? 그 친구들과 게임 이 되겠어요?” 하더라고요. 저도 불안했죠. 그런 데 영재고 지원했던 친구는 서술형 문항에서 배운 과정대로 풀지 않아 감점을 많이 당했다더라고요. “엄마, 보통 서술형에서 23문제는 다 같이 어려 우니까 오히려 나머지 문제를 완벽하게 푸는 게 등급 관리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어려운 문제에 매달려 3등급으로 떨어졌던 수학 성적을 2등급으 로 올리고 난 뒤 아이가 한 얘기였어요. 그러니 선 행에 너무 불안해할 필요 없어요. _최보윤 47·서울 은평구 응암동 Advice 서술형 문제의 비중이 강화되고, 선행학습 금지법 이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현 학년에서 배우는 이상의 개념을 적는다면 오히려 감점을 당하기 쉽다. 입학 전에 전교 30등까지만 특별 관리해주는 학교 란 얘기를 들었던 터라 걱정이 많았습니다. 전교권 에 들 자신은 없으니, 성실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자며 아이를 격려했지요. 참고로 아이의 성적 은 중학교 백분위 석차로 따지면 320여 명 중 154 등, 반 배치고사는 90등, 2학기 마지막은 53등으 로 상승 곡선을 보였어요. 1학년 마칠 때쯤 학교 상 담을 갔을 때 선생님께서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예쁘다며, 성적만 조금 더 올려보자고 격려해주셨 죠. 아이도 가끔 “엄마, 수업 시간에 애들이 엄청 자. 나는 수업 시간에는 진짜 안 졸려고 노력하거 든. 그래서인지 선생님들이 나를 쫌 예뻐하시는 것 같긴 해”라며 웃더라고요. _정혜은 45·서울 송파구 잠실동 Advice 수업 시간에 교사와 눈을 마주치고 열심히 노력하 는 모습, 예의 바른 모습이 더 중요하다. 요즘은 성적에 따라 프로그램 참여 자격을 제한하는 경우는 드물다. 일단 관심 있는 프로그램에도전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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