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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58 Weekly Education Magazine 베트남 이나영 네덜란드 최인순 미국 백미숙 프랑스 유미란 이달의 주제 이 나라 청소년의 핫이슈 게임과 BTS, 차 없이 즐기는 대중문화 홀릭 아들이 초등학교 1학년, 딸이 6살 때 오스트리아 빈으 로 이주해 10년간 살다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온 지 4년이 됐다. 아들은 벌써 대학교 3학년이 되었 고 딸은 고교 졸업까지 한 학기가 남았다. 한국, 유럽 과 미국까지 다양한 문화와 교육 환경을 접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의 교육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USA 백미숙 미국 통신원 3기 학부모 통신원은 프랑스, 미국, 네덜란드, 베트남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같은 듯 다른 유럽 두 나라의 공립학교, 유럽보다 자유로운 미국의 중·고교, 다양한 교육 환경을 지닌 동남아의 교육 강국 베트남의 학 교·학부모 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 _편집자 [EDUCATION 학부모 해외통신원 #해외통신원 #학부모_통신원 #조기_유학 #미국] 한국에서 보낸 학창 시절을 떠올리면 동네 어귀나 번화가가 떠오른다. 친구 들과 어울려 뛰어놀거나, 간식을 사먹 던 추억 때문. 오가는 사람이 동네 사람 이거나, 동네 어른의 지인이니 밖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불안하거나 불편한 적 이 거의 없었다. 그런데 자유의 나라 미 국에 오니 오히려 밖을 다니기 불편하 다. 땅이 너무 넓어 차가 없이는 마트 나들이도 쉽지 않다. 아이들도 마찬가 지다. 그래서인지 미국 10대들은 멀리 움직이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것들에 빠져 있다. 네트워크 속 대중문화가 바 로 그 주인공이다. SNS와 게임으로 자유로움 만끽 미국 아이들의 생활 반경은 좁고도 넓 다. 차로 이동하지 않으면 물 한 병 사 기 어려울 정도로 실생활에서 제약이 많지만, 지구 반대편의 일을 실시간으 로 확인할 만큼 인터넷에서의 활동 반 경은 넓다. 이는 미국 아이들뿐 아니라, 세계 아이들의 공통점일 터다. 하지만 차로 움직여야 하다 보니, 생활 곳곳에 서 부모의 간섭을 받아야 하는 미국 아 이들에게 누군가의 통제 없이, 학교 밖 을 누빌 수 있는 인터넷 세상에서의 자 유로움은 어느 나라의 아이들보다 더 달콤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특히 미국의 10대들은 SNS와 게임으로 주로 소통한다. 고등학생인 딸의 말로 는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은 미 국 10대의 필수품과 같다. 직접 만나지 않아도 소소한 자랑거리를 공유하거나 추억을 쌓아나갈 수 있는 소통의 통로 이기 때문. 친구의 친구까지연결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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