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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64 Weekly Education Magazine 인문학의 대중화와 더불어 사람들의 고민이나 삶의 문제를 살펴보는 철학책들이 많이 출간되면서 예전에는 ‘철학자들의 전유물’이라 여겼던 철학이 그리 멀게 느껴지지 않는다. 철학은 존재론·인식론·관계론·윤리론·가치론 등 다양한 영역으로 나뉜다. 대학의 철학 교과 과정을 보면 동·서양 철학사는 물론 형이상학·기호논리학·인식론·과학철학 등 의 논리와 이론 철학, 윤리학·미학·사회철학 등의 윤리와 실천 철학 등 다양한 분과 학문으로 구성 돼 있다. 아울러 분과 학문을 인식하기 위한 과학의 철학적 이해, 과학과 비판적 사고, 논리학, 기호 학, 도덕적 추론 등 사유의 도구들에 대한 공부도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철학을 전공하고 최소한의 인문학 을 쓴 이재은 작가는 “철학은 다양한 영역에서 제기되는 문제들 과 인식론, 윤리론, 존재론 등을 통해 이에 대한 해결책을 탐구한다”고 말한다. 생각하는 힘을 키우 는 독서가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다. 철학을 공부하는 학생들과 교사들은 철학 독서 수준에 따라 철학 입문서를 시작으로 인식론·존 재론·관계론 등 영역별로 확장해가는 것도 고등학교 단계에서의 좋은 독서법이라고 입을 모은다. 처음 선택이 막연하다면 소설의 형식을 빌려 쓴 철학 이야기 소피의 세계 , 질문을 통해 철학적 사고력을 키우는 나는 이 질문이 불편하다 등 쉽게 읽히는 책을 통해 철학의 첫걸음을 떼어보는 것도 방법. 서울 용문고 채민신 교사는 “철학 관련 책을 읽을 때는 흐름과 쟁점 파악하는 것뿐 아니라 논리적 으로 검증하며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B O O K S & D R E A M 독서와 진로 사이 철학은 모든 학문의 시작이다. 과학이 구체적인 현실에 접근한다면 철학은 탐구하는 영역이 추상적이라는 차이점이 있을 뿐. 의문과 질문 논리 논증 등을 위한 사유 능력을 키우는 독서는 대학에서의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 철학적인 생각으로 이끌어주는 책들을 살펴봤다. 취재 김지민 리포터 sally0602@naeil.com 도움말 채민신 교사 서울 용문고등학교 이재은 작가 자료 서울대 철학과 홈페이지 사유 능력 키워주는 독서로 철학에 접근하기 철학과 ‘나는 도대체 왜 살고 있나?’ ‘경쟁은 싫지만 승자는 되고 싶다면?’ ‘혼자의 시대, 굳이 친구가 필요할까?’ 등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22개의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읽다 보면 질문하고 답을 찾는 훈련을 거듭하면서 좀처럼 사용할 일 없었던 정신의 잔근육들을 사용할 수 있다. 비판적이고 논리적이면서도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나는 이 질문이 불편하다 지은이 안광복 펴낸곳 어크로스 REPORTER’S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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