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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58 Weekly Education Magazine 베트남 이나영 네덜란드 최인순 미국 백미숙 프랑스 유미란 [EDUCATION | 3기 해외 통신원학부모 해외통신원 #해외통신원 #학부모_통신원 #조기_유학 #베트남] 3기 학부모 통신원은 프랑스, 미국, 네덜란드, 베트남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같은 듯 다른 유럽 두 나라 의 공립학교, 유럽보다 자유로운 미국의 중·고교, 다양한 교육 환경을 지닌 동남아의 교육 강국 베트남 의 학교·학부모 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 _편집자 신학기 조기 유학생의 과제 ‘소통의 벽’ 뛰어넘기 새 학기, 베트남 호치민의 학교 인근은 아침 저녁마다 오토바이와 차로 혼잡 하다. 등하교 시간에 맞춰 아이들을 배 웅하거나 데리러 가는 것. 지난 10여 년 동안 뜨겁게 치솟은 베트남 학부모들의 교육열이 엿보인다. 실제 베트남 현지 초등학교는 입학생 수가 급증해 과밀학 급이나 교과서 부족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오토바이 뒷자리에 앉아 부모의 등을 꼭 붙잡은 채 헬멧을 쓰고 학교에 다니 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좀 더 나은 교육을 받고 성공하기를 원하는 부모들의 기대와 관심을 체온으로 느끼 고 자라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알파벳 대·소문자만 구분 가능했던 아이의 국제학교 적응기 둘째 아이가 다니는 호치민의 미국계 국제학교 SSIS는 6월 중순부터 8월 중 순까지 여름방학을 보내고 9월에 새 학 년을 시작한다. 새 학기 첫날은 대개 수 요일이다. 저학년은 학교 적응, 고학년은 입시와 진로가 새 학기의 과제다. 하지만 국제 학교 조기 유학생들에겐 절대 피할 수 없는 선결 과제가 있다. 언어, 즉 영어 다. 국제학교에 입학했던 당시 아이는 만 다섯 살로, 학교에 가는 것을 정말 두려워했다. 알파벳 대문자와 소문자 만 구별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급한 마음에 입학 전날, ‘화장실이 어디 예요?”와 “이건 내 거야’만 영어로 가르 쳤다. 등교를 시키고 집에 가는 엄마를 향해 목이 터져라 울기도 여러 번. 그때 마다 교사는 “자연스러운 일이니 당황 Vietnam 베트남 호치민에서 생활한 지 올해로 만 10년째다. 현 재 9학년과 7학년인 남매는 여름의 나라에서 무럭무 럭 성장했다. 여러 분야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베 트남의 소식을 여름 햇살처럼, 따뜻하고 건강하게 전 하고 싶다. 이나영 베트남 통신원 이달의 주제 새 학기의 설렘 혹은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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