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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페이지 내용 : naeiledu 53  샌드위치와 같은 걸로 주시오! 하지만 샌드위치 백작의 이름을 널리 알린 것은 뭐니뭐니 해도 샌드위치의 발명입니다. 그는 트럼 프 카드 놀이에 푹 빠져 지냈는데. 식사 시간도 아 까워하며 매일 밤을 지새웠어요. 그만큼 하인들의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해요. 백작의 건강 이 날로 쇠약해졌거든요. 샌드위치 백작도 사람인 지라 당연히 배도 고프고 힘들었겠죠. 하지만 카 드 놀이를 즐기면서 식사를 하자니. 당시 귀족의 식사 시간이 너무 길었어요. 고민을 거듭하던 샌드위치 백작. 어느 날, 친구들 과 카드 게임에 열중하느라 또 식사 시간을 놓쳤 고, 더 이상 허기를 참을 수 없자 하인을 시켜 로 스트비프와 빵을 가져오게 합니다. 그러고는 얇게 썬 빵 두 쪽 사이에 차가운 쇠고기를 끼우라고 주 문하죠. 백작은 이를 받아 한입 꿀꺽 삼켰는데, 어 라? 그 맛이 매우 놀라운 겁니다. 이제껏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색다르고 매우 훌륭한 맛이었거 든요. 또한 이 빵은 카드 놀이를 하면서 먹기에도 좋았어요. 식사를 거르지 않고 카드 놀이에 열중 할 수 있게 됐죠. 같이 카드 놀이를 하던 사람들 또 한 샌드위치 백작의 식사를 보고 따라 하면서 입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어요. 음식을 주문할 때 “샌 드위치와 같은 걸로 주시오”라고 하게 됐고요. 얼 마 지나지 않아 세상 맛있고 간편한 ‘이 음식’ 은 ‘샌드위치’라고 불리게 됐습니다. 아마 백작의 이 름이 샌드위치가 아니었다면 지금의 샌드위치는 다른 이름으로 불렸겠지요?  ‘뜨거운 개’ 사세요놀이동산에 가면 빠질 수 없는 간식! 프 랑크 소시지가 미국에서 핫도그라는 이 름으로 불리게 된 것은 언제부터일까 요? 1901년 4월의 어느 추운 날, 뉴욕 의 폴로 경기장 4명씩 구성된 2팀이 각 각 말을 타고 스틱을 사용해 공을 쳐서 상대편 골대에 공을 넣어 득점을 겨루 는 경기 에서 장사꾼들이 뜨거운 물에 익힌 프랑크 소시지를 빵에 끼워 팔며 “따끈따끈한 소시지, 따끈한 닥스훈트 소시지 사 세요!”라고 외쳤다고 해요. 이 장면을 본 뉴욕 저널 의 스포츠 만화가 태드 돌건은 닥 스훈트 소시지라는 표현이 재미있어 그걸 그림으로 표현해요. 빵사이에 소시지 대신 진 짜 닥스훈트가 짖는 그림을 그려 신문에 실은 거죠. 그런데 이 만화가가 세상에!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도 닥스훈트의 철자가 생각나지 않는 거예요. 급한 대로 이 소시지를 ‘핫 도그 hot dog ’라고 씁니다. 이것이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그때부터 빵에 끼운 따뜻한 소시지가 핫도그로 불리게 됐답니다. 닥스훈트 입장에서도 그렇고 프랑크 소시 지 입장에서도 썩 바람직한 호칭은 아닌 듯하지만 말이죠. 여기서 잠깐, 도대체 어떤 천재가 빵 사이에 소시지를 넣어 팔 생각을 했을까요? 소시지 를 끼워 먹는 긴 빵, 핫도그 번은 1904년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루이지애나 엑스포에 서 매점을 경영하던 독일계 상인 안톤 퍼이크트바그너가 개 발했다고 해요. 뜨거운 소시지를 편히 들고 먹을 수 있도록 흰 장갑을 빌려줬으나 장갑을 돌려주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 서, 제빵업자였던 그의 처남과 함께 소시지를 끼워 넣기 좋 도록 핫도그 번을 고안해냈죠. 지금 우리가 먹는 핫도그는 여러 나라의 사람을 거쳐 이렇게 탄생했답니다.  가장 오래된 가공식품, 소시지 소시지는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가공식품 중 하나예요.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는지 는 명확한 기록이 없죠. 인간이 소금을 이용해 먹고 남은 고기를 보존하는 방법을 알게 된 이후 소시지를 만들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며, 고대 이집트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 돼요. 소시지는 그리스·로마 시대를 거쳐 유럽 남부에서 애용되다가 십자군전쟁을 통해 전 유럽에 전해졌어요. 전쟁터에 나갔던 병사들이 유럽으로 귀국하면서 소시지를 들여온 것이죠. 그 후, 소시지는 독일에서 크게 발달했어요. 독일은 작은 마을이라도 자신들 고 유의 전통적 소시지가 있다니, 독일인의 소시지 사랑이 얼마나 지극한지 알 만하죠? 1600년대 말 독일 코부르그에 사는 요한 게오르게너라는 인물이 닥스훈트 몸통이 길고 사지가 짧은 독일 개 를 닮은 모양으로 소시지를 만들었어 요. 그는 이 특이한 모양의 소시지를 프랑크 푸르트시로 가져가 홍보했죠. 그 뒤로 닥스훈트 모양의 소시지를 ‘프랑크푸 르터’ 혹은 ‘프랑크’ 라 부르게 됐다고 해요. 우리가 자주 먹는 길죽한 모양 의 ‘프랑크 소시지’가 탄생한 거죠. 정정 공지 900호 ‘EDU CULTURE_ 서울대 로고의 기원을 찾아서’ 기사에서 하버드대 로고로 일베에서 조작한 로고 가 삽입됐습니다. 독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향후 재발 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하겠습니다. 내일교육 홈페이지 www.naeiledu.co.kr 에서 바로잡은 기사를 확인하실 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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