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페이지 내용 : naeiledu 45 #2. 어려운 말 때문에 도서관을 못 간다고?! feat. 태릉고 ‘상호대차’ ‘개가제’ ‘폐가제’ ‘복본도서’ ‘배가’. 이 5개 단어의 뜻을 모두 알고 계 시는 분손! 혹시 있으심 멀리서나마 물개박수 쳐드림. 암호문으로나 어울 릴 듯한 이 용어들은 바로 도서관에서 쓰이고 있는 공공언어입니다. 이보다 더 난도 높은 용어도 있는데요. ‘댄스 ETC’ ‘살스테이션’을 어르신들이 주로 방문하는 체육센터에서 사용하고 있다니. 오놀라워라! 이 같은 문제점, 즉 교육기관에서 사용되는 어려운 어휘로 학습권이 침해받는 사례를 기사로 작성한 태릉고 학생들은 학교 근처에 위치한 구립정보도서관 과 체육센터를 찾아 쉬운 우리말 쓰기의 필요성을 ‘강하게’ 홍보했습니다. 특 히 기관별로 시민들이 어렵게 인식하는 용어를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한 뒤 이 를 쉬운 말로 바꾼 홍보물을 제작 배포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해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미래의 주역, 나와 친구들의 인식을 바꾸는 게 무엇보 다 중요하다고 생각한 이들은 태릉고 1학년 전 학생을 대상으로 ‘언어는 배려 다’ 신문을 배포하며 쉬운 우리말 쓰기의 중요성을 외치는 캠페인도 벌였다지 뭡니까. 더 훌륭한 건 호락호락하게 설명을 듣지 않을 친구들의 특성까지 파악해 ‘당 근과 채찍’ 기법을 사용했다는 건데요. 신문과 함께 예쁜 문구를 붙여 배포한 간식이 폭발적 반향을 일으켰다고 하네요. 학생들이 신문을 읽으며 ‘쉬운 우 리말을 쓰는 건 참으로 달콤한 일이구나’ 했다나요? 믿거나 말거나, 급 마 무리 도서관 사서 쌤에게 어려운 어휘 개선 사례를 설명하고 있는 태릉고 기자단. 신문과 젤리가 함께하니 아름답지 아니한가! 보라, 학생들의 기뻐하는 모습을! 체육센터에서 사용하는 용어를 쉽게 바꾼 뒤 홍보 게시물로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