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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페이지 내용 : naeiledu 17 교육부의 ‘대입 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2024학년 대입부터는 정규 교육과정 이외의 모든 비교과 활동이 대입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비교과 활동으로는 수상 경력과 개인 봉사 활동 실적, 자율동아리, 독서 활동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독서는 학생들의 학습 역량을 높여주며, 진로 탐색의 중요한 수단 중 하나입니다. 일선 교사들 역시 정규 수업에서 독서 활동을 늘려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올해 본지 ‘쌤과 함께! 깊이 읽는 전공 적합書’에 수록된 선배들의 인터뷰를 통해 유형별 독서 활용법을 정리해봤습니다. 학생들의 독서 활동에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취재 조나리 기자 jonr@naeil.com 도움말 송승훈 교사 경기 의정부광동고등학교 ·손지유 교사 경기 안산강서고등학교 naeiledu 그럼에도 독서! 2024 대입에서 사라지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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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페이지 내용 : 18 Weekly Education Magazine Check 1 ‘독서 활동 상황’ 대입 미반영, 왜? 독서 활동은 개인의 관심 분야는 물론 희망 전공을 이수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드러내는 수단 중 하나 다. ‘2022학년 학생부 기재 요령’에 따르면 개인·교 과별 독서 활동 상황은 독서 활동에 특기할 만한 사 항이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학기 단위로 입력한다. ‘독서 활동 상황’란에는 학생이 읽은 책의 제목과 저 자만 입력할 수 있다. 그러나 ‘대입 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2024학년 대입부터는 ‘독서 활동 상황’ 이 대학의 평가 자료로 제공되지 않는다. ‘부모의 배 경 등 외부 요인 차단’을 위한 조치라는 게 교육부의 설명. 뿐만 아니라 책 제목과 저자만 입력하는 기재 방안은 독서의 경향성을 검토하는 데 그쳤다는 평가 도 나온다. Check 2 고교 독서 활동 무용론? 학생부 ‘독서 활동 상황’이 대입에 반영되지 않으면 서 ‘독서 자체의 미반영’으로 오해할 수 있으나, 사실 은 그렇지 않다. 단순 독후 활동 외 교육 활동을 전 개했다면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세특 ’ ‘창의적 체 험 활동 창체 활동 ’에 입력할 수 있다. 즉, 수업 시간 에 배운 내용을 심화·연계해 학습한 독서 내용은 세 특과 창체 활동에 기재가 가능하다. 일선 교사들은 교과 학습의 깊이를 더하기 위한 가 장 좋은 방법은 독서라고 말한다. 경기 안산강서고 손지유 교사는 “각 과목에서 관련 서적과 연계한 활 동을 하거나 학교에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학 생들의 참여도가 높다”면서 “최근 우리 학교에서 진 행한 ‘학생 미니특강’도 학생이 사용할 강의 자료에 참고 도서를 한 권 이상 포함하도록 했는데, 이런 활 동도 고민해보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Check 3 ‘그럼에도 독서!’ 말하는 진짜 이유 대입 준비를 위한 독서만이 의미 있는 것은 아니다. 본지 ‘전공 적합書’ 인터뷰 기사를 보면 대학생이 된 후 더 많은 독서를 하는 사례도 있다. 경기 의정부 광동고 송승훈 교사도 “독서는 공부 시간을 뺏는 게 아닌, 학습 역량을 높여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간혹 언어와 사회 과목 성적이 안 나와 상담을 요청 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쉬운 내용부터 시작해 관련 서적을 많이 읽어보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미 대학에 입학한 선배들도 여러 이유로 독서를 활용해왔다. 대표적 유형으로는 전공 심화 학습과 진로 탐색 학습, 탐구 활동 학습이 있다. 자연 계열 학생이 전공 관련 책을 찾아보다가 인문 서적까지 탐독하는 과정도 눈에 띈다. 전공과 진로를 결정하 지 못한 학생이 책 한 권으로 고민을 해결하기도 한 다. 독서가 여전히 중요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독서 활동 상황은 독서기록장, 독서 포트폴리오,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의 증빙 자료를 근거로 입력함. • 2024학년 대입 졸업생 포함 부터 상급학교 진학 시 ‘독서 활동 상황’은 제공하지 않음. •단순 독후 활동 감상문 작성 등 외 교육 활동을 전개했다면, 그 내용을 다른 영역 교과 세특, 창의적 체험 활동 등 에 입력할 수 있음. 2022학년 학교생활기록부기재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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