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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페이지 내용 : naeiledu 41 자문 교사단의 ‘+’ 추천 도서 제목 지은이 출판사 추천 평 굿바이 탄소, 에너지 이야기 박춘근 크레파스북 에너지 연구원이 전하는 에너지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인류가 일으킨 지구온난화와 환경오염, 그로 인한 자연재해의 증가를 먼저 만나본다.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을 향상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방안을 강구한다. 책 제목처럼 탄소를 포기하는 다양한 방안의 에너지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특히 탄소와 관련한 사회 현상이나 정책에 주목하자. 이 책은 카드 뉴스 형식을 담고 있다. 미래 에너지공학도로서 에너지 절약을 홍보하는 카드 뉴스를 제작해보자.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호프 자런 김영사 이 책은 ‘먹고 소비하는 우리의 삶은 지난 50년간 지구를 어떻게 만들었을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지구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수치화한 점도 흥미롭다. 저자가 관찰하거나 연구한 자료를 통해 과학적 탐구 방법도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1부 생명, 2부 식량, 3부 에너지, 4부 지구로 나눠 기술하고, 부록으로 지구의 풍요를 위해 내가 해야 할 행동을 제시한다. 오늘 내가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돌아보고 이를 실천하는 활동으로 연계해봐도 좋을 것 같다. 전 세계는 지금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탄소 중립이란 탄소를 배출한 만큼 흡수해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이 다. 국제사회는 2050년에는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2100년에 지구온난화 상승 폭을 1.5°c 이내로 제한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 책은 7인의 UNIST 에너지공 학과 교수들이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과 연구들을 설명한다. 복잡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지만, 친절한 그림과 도표가 이해를 돕는다. 또한 모든 기술을 총 망라한 것이 아닌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친환경에너지 등으로 대상을 좁혔다. 탄소중립을 몰랐던 학생이나 에너지공학과를 희망하지 않는 학생들도 일독 을 권한다. 이 책은 우리의 주력 산업이 탄소중립 없이는 경쟁력을 갖출 수 없 다고 강조한다. 지은이는 “독일과 미국의 기업들이 자사에 제품을 납품하는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SDI에 저탄소 동참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제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은 필수”라고 말한다. 실제로 아무리 실적이 좋아도 ESG 관리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투자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늘 고 있다. 이에 경영·경제학, 문화 관광 산업과 콘텐츠 창작, 홍보에 관심 있는 학생들도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는 필수다. 책은 수소에너지와 태양광에너지, 차세대 원자력에너지, 탄소 선순환의 핵심 기술과 장단점, UNIST의 연구 현황에 대해 기술하는데, 에너지공학 전공을 희 망하는 학생들에게는 미리 전공 공부를 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현 정부 가 ‘기술 혁신을 앞세운 탄소중립’ 기조를 내세운 만큼, 에너지 학문의 최대 관 심사는 단연 최적의 기술 개발이 될 것이다. 훗날 탄소중립 기술 개발 현장을 누비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본 학생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자. 지구와 화해하는 기술 탄소중립’ 어떻게 이룰까 ONE PICK! 책 속으로 탄소중립 이슈는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태양광 발전은 1970년대부터 시작됐고 온실가스 규제나 지구온난화 이슈도 오래전부터 논의되어 왔습니다. 그럼에도 오늘날 탄소중립이 해결하기 어려운 시대적 과제가 된 이유는 개별적인 기술개발이나 정책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으며, 사회적 역량을 총집결해 조화롭게 추진해야 하는 사안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_ 탄소중립 지구와 화해하는 기술 37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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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페이지 내용 : 42 Weekly Education Magazine 중학교 때 녹색성장,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뉴스가 급증했어요. 사회에 기 여하는 일을 꿈꿨던 만큼 눈길이 갔고, 고교에 입학하면서 전 지구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과 에너지 분야에 주목하게 됐어요. 특히 고1 때 ‘에너지컨슈머 캠 프’에 참여하면서 에너지공기업과 민간발전사, 정유공장 등을 직접 방문했고 요. 이런 경험이 쌓이면서 나와 맞는 진로라는 확신을 가졌어죠. 에너지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대학·학과 정보를 입학 전 반드시 확인하길 권 해요. 에너지는 분야가 매우 넓어 생산 소비 분배 등 방향성이 천차만별이에 요. 예를 들어 한양대는 배터리가 메인인데, 자원 개발부터 신재생 등 학교마 다 주력 분야가 달라요. 대학원 공부까지 필요하고요. 에너지 분야 책부터 찾아 읽었어요. 어려웠지만 접할수록 잘 읽히거나 흥미 있 는 책이 생겼어요. 일반 과학책도 많이 봤는데요. 멋진 신세계 등 필독서 중 심으로 선택했는데, 그 안에 담긴 과학 철학이 의미 있었어요. 과학이 진보하 는 과정을 요약한 과학 혁명의 구조 만 하더라도 책을 보면서 그 배경에 사 회 경제적 환경은 물론 윤리나 의식의 변화가 영향을 크게 미쳤다는 사실을 알 게 됐죠. 특히 부분과 전체 를 읽고 양자역학에 끌려 모든 순간의 물리학 김상욱의 양자 공부 를 읽게 됐는데, 왜 양자역학이 탄생했고 어떻게 발전했 는지 그 배경을 어렴풋하게나마 아니까 이해도 쉽고 흥미 또한 더 커졌어요. 과학의 필요성이나 역사에서의 역할 등을 고민해보게 됐고요. 책을 통해 넓고 깊게 이해하니 교과서 속 고난도 개념을 접할 때도 부담이 덜했어요. 후배들에겐 책 한 권 읽는다고 공부량이 줄지 않는다는 걸 강조하고 싶어요. 흥미 분야의 책은 스트레스를 낮춰주고, 지식의 깊이를 더해 공부 효율을 높 일 수도 있거든요. 진로에 확신을 얻거나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도 있고요. 김도희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2학년 에너지공학 전공을 결심한 계기는? 대입 준비 과정에서 독서 활동을 어떻게 했나요? 선배의 독서와 진로 관심 주제 꼬리 물기 독서로 에너지 지식·진로 깊이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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