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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페이지 내용 : naeiledu 27 이재우 쌤은 ‘교육과정 리더’라는 이름으로 대표 학생들을 선발했 습니다. 그리고 기획팀, 홍보팀, 교과서 설명팀 등으로 팀을 나눠 선발된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내도록 했지요. “저는 아이들을 지원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에 대해 방향을 제시하 는 정도의 역할을 했어요. 한 달가량의 준비 끝에 총 5일간의 전시 회를 기획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큰 고민은 ‘어떻게 하면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게 할까?’였습 니다. 여기에도 아이들의 아이디어가 번뜩였는데요. 전시회 참석 후 돌아갈 때 간식을 나눠주는 것이죠. 이 제안을 처음 들었을 때 이재우 쌤은 반대했다고 합니다. “간식 먹으려고 참여하는 건 아 니지 않니?” 하지만 “놉놉. 이거 무조건 됩니다”라고 했던 아이 들. 결국 간식 아이디어가 채택됐는데요. 선생님의 우려와 달리 오로지 ? 간식을 위해 왔던 학생들도 전시회를 둘러보면서 한 번 쯤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 된 거죠. “간식이 효과가 좋았던 거 같아요. 기대 이상으로 굉장히 많은 아이 들이 왔고, 5일 중 3일 이상 참여도가 정말 높았어요. 역시 아이들을 믿고 간 게 좋은 효과를 본 것 아닌가 싶었죠.” 전시회를 둘러본 학생들에게도 좋은 반응이 나왔습니다. 교과서 설명팀에게 이것저것 질문하며 “내가 생각했던 거랑 다른 내용이 네?”라며 놀라는 아이들도 있었죠. 예체능 전공을 준비하는 학생들에 게도 효율적인 과목 선택을 위한 유 익한 시간이 됐습니다. “코로나로 2년간 아무것도 못했던 학 생들이 스스로 행사를 기획하고 많 은 친구들을 만나니 얼마나 신났을 까요? 처음에는 우왕좌왕했지요. 이 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수 정하고 또 수정하고.. 그 과정 속에서 아이들도 성장했다고 생각해요. 알찬 전시회를 구상 중이라면 아이들에게 맡겨보는 건 어떨까요? 학생들의 역 량도 강화되고, 무엇보다 결과가 좋 잖아요!” 이재우 쌤은 내년에도 학생들의 기 획력을 더 끌어내보고 싶다고 했는 데요. 거듭 발전할 호매실고 교과서 전시회가 기대됩니다. ^^ 전시회 기획을 위해 선발된 ‘교육과정 리더’ 학생들의 행사 마지막 날 기념 촬영! “얘들아 모두 고생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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