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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페이지 내용 : naeiledu 43 자문 교사단의 ‘+’ 추천 도서 제목 지은이 옮긴이 출판사 추천 평 차이나는 클라스 국제정치 편 김원중 외 중앙북스 ‘요동치는 국제 정세 속 한국의 길을 묻다’에 대한 해답을 구하는 책이다. 주변국의 이해관계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우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익을 보장할 방법을 역사 분쟁, 무역 전쟁, 이념 갈등의 측면에서 찾아볼 수 있다. 과거 일본의 개화기 사상이 현재 한일 관계와 국내 반도체 산업에 미치는 영향, 중국의 경제 발전 전략과 중국과 미국의 갈등이 우리의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대립 속에서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한 지식과 지혜를 접할 수 있다. 특히 위안부 문제, 독도 문제, 동북공정, 사드 등 주변국과의 갈등에 주목해 읽으면 좋다. 친구들과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우리나라 등 각 나라의 입장이 되어 모의 국제 회담을 열어보면 국제 상황에 대한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할 수 있다. 세계는 왜 싸우는가 김영미 김영사 국제 분쟁 지역을 직접 취재해온 지은이가 분쟁의 역사 문화 정치 외교 종교 경제의 배경을 직접 들려주듯 써낸 책이다. 왜 분쟁이 시작됐는지부터 진행 과정, 다른 나라가 분쟁을 사용하는 방식까지 돌아보며 분쟁의 본질을 밝히고 있어 정치외교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귀감이 된다. 특히 분쟁을 겪는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어 가슴을 울린다. 세계 곳곳의 분쟁은 저마다 서로 다른 배경을 갖고 있다. 각 나라의 분쟁을 보며 우리가 겪고 있는 분쟁을 분석해보는 것도 흥미로울 수 있다. 이제 만 18세가 되면, 투표는 물론이고 선거도 출마할 수 있다. 지난 1일 치러 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는 최초로 10대 후보자 7명이 출마했다. 청소년 의 참정권 확대와 함께 정치에 대한 관심과 참여 의지 또한 강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조금만 들여다보면 다른 지점이 보인다. 금방 다른 이슈로 관심을 옮기 고, 때론 너무 쉽게 혐오하고 외면한다. 정치가 무엇인지 잘 모르는 데다, SNS 나 또래집단 등에 쉽게 동조되기 때문이다. ‘성평등’ ‘이슬람 난민’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슈에는 민감하나 정치 인식·지식은 얕거나 편향돼 생기는 현상이다. 이 책은 진짜 정치가 무엇인지, 그 본질을 자세하면서도 쉽게 알려준다. 일상 속 사례를 내세워 주요 개념과 역사적 흐름을 꼼꼼하게 짚어줘 자연스럽게 정 치의 기틀을 잡을 수 있다. 힐러리보다 표를 적게 얻은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이유를 물으며, 미국의 선거인단 제도를 앞세워 각국의 다양한 선거 제도와 선 거의 의미로 시야를 확장해주는 식이다. 숨 쉬듯 말하지만 정확한 개념은 모르 는 민주주의를 명쾌하게 정리하고, 참정권 확대와 우리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보여주며 국내외 민주주의 역사, 정치 사상의 변화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특히 ‘법치가 먼저, 준법이 먼저?’ ‘선거철 언론이 지지 후보를 밝히는 것이 좋 은가?’ 등 예민한 주제를 제시하며 책의 내용을 직접 활용해볼 기회도 준다. 정 치에 관심 있는 학생에게는 입문서로 유용하다. 그렇지 않은 학생들도 시민의 권리와 의무, 보다 나은 공동체로 나아갈 방향을 생각해보며 ‘주인’으로 사회에 참여하는 법을 익힐 수 있다. 살아 있는 정치 찾아 시민’으로 거듭나기 혹시 교복을 바꾸고 싶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중략 무언가를 결정할 때는 그 정책에 영향을 받는 여러 사람들의 목소리를 골고루 듣고 반영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이를 정치 과정이라고 한다. 중략 여기서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어떤 정책이 결정되고 시행된 후라도 구성원의 의견이나 사회 변화들을 고려해 보완하고 수정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_ 청소년을 위한 정치학 에세이 226227쪽 ONE PICK! 책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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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페이지 내용 : 44 Weekly Education Magazine 원래 세상사에 관심이 많았어요. 사드와 북핵 이슈를 보고 정치외교의 중요 성을 체감했어요. 선배들의 제주 4.3사건 관련 활동을 보며 5.18민주화운동 과 비교하고, 제주 강정 해군기지 건설 지역에 붙은 ‘강정은 제2의 4.3’이라는 현수막이 무슨 뜻인지 탐구하면서 이 같은 문제의 발생과 해결은 시대의 주 요 사상과 가치가 좌우함을 깨달았죠. 평화를 국제사회의 제1가치로 두려면 정치외교학을 공부해야겠구나 싶었고요. 목표 학과가 생긴 후에는 외교외전 자원전쟁 등 국제정치 관련 책을 주 로 보되, 탐구 활동과 관련한 인문학, 철학 서적도 읽었어요. 특히 ‘지리보이’ 라고 불릴 정도로 지리나 지정학 관련 책을 탐독했죠. 세계지리 를 배우면 서 지리를 알아야 국제 정세를 제대로 볼 수 있다 생각했거든요. 특히 고3 한국지리 에서 ‘관계적 위치의 변화에 따른 한국의 국가 전략’을 탐구·발표한 후 후속 활동으로 지정학적 시각과 한국 외교 를 읽었는데, 충 격을 받았죠. 제가 활용한 ‘고전지정학’은 강대국의 이익에 초점이 맞춰져 개 도국·선진국의 경제·문화적 환경을 지닌 우리나라의 외교 정책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음을 깨달았거든요. 후배들은 책을 비판적으로 읽길 권해요. 지리·역사·문화·기술 등 여러 분야 의 지식과 정치·외교적 문제를 엮어보면서요. 실제 대학 면접에서 저명한 철 학자의 책을 비판해보라는 질문을 받기도 했어요. 정치외교학은 사회과학이 라 정답이 없어요. 시대의 가치에 따라 바뀌는 만큼 다른 시야로 보고 합리적 인 비판을 하는 훈련을 하면 좋겠어요. 환경오염 관련 책을 읽고 신재생에너 지 전환만이 답이라 생각하지 말고 현재 에너지 생태계에서 급격한 에너지 전환이 지역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 등을 따져보는 식이죠. 교과서 밖 지리로 본 국제정치 정치외교 바라보는 시야 넓혔어요 정현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2학년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하게 된 계기는? 대입 준비 과정에서 독서 활동을 어떻게 했나요? 선배의 독서와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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