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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페이지 내용 : naeiledu 27 이로써 깜짝 이벤트는 끝난 줄 알았다가 허를 찔린 셈이죠. “축제를 성화 봉송으로 시작했어요. 올림픽의 상징이고 학생들에게 익숙한 장면이기도 해서요. 1인 부서라 걱정이 많았는데 미술 선생님 께 부탁했더니 동아리 학생들과 봉송 도구와 성화대, 실제보다 더 뜨 겁고 아름다운 성화까지 만들어주셨죠. 그 외에도 학생들이 경기에 쓸 도구나 경기 진행 준비까지 여러 선생님이 과목과 부서 상관없이 함께해주셔서 행사를 잘 열 수 있었어요.” 그 덕분일까요? 3년 만에 열린 ‘스포츠 축제’는 말 그대로 ‘유쾌발랄’ 하게 이어졌습니다. 공굴리기에서 전력 질주하다 넘어진 선생님께 응원과 걱정을 담아 이름을 크게 불러드리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 니다’ 게임 탈락자들은 쌤들에게 물총을 맞고도 즐거워했대요. 쌤들은 교련복, 소방복, 경찰복 등 시대와 장소를 넘나드는 아이들 의 단체복에 웃고, 마을 주민들도 모처럼 시끌벅적한 학교를 흐뭇 하게 지켜봤고요. 즐거웠던 그날의 추억은 학교를 조금 바꿔놓았다 고 해요. “같이 ‘놀고’ 나니 복도를 걷다 보면 학생들의 말을 걸거나 장난을 치 며 이전보다 가깝게 다가오더라고요. 아이들끼리는 물론 아이들과 선생님, 선생님과 선생님들도 좀 더 가 까워진 것 같아요.” 한층 친밀해진 인천공항고,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는 학교에서 다음엔 또 어떤 이벤트가 있을지 기대됩니다! ‘시선 강탈’ 쌤의 질주! 인증숏은 필수이런 점화도 없었다! 심규민 교장 쌤 왼쪽 과 운영위원장님, 숨겨진 한 분의 합작 성화. 학생들과 쌤의 전력 질주! 숨은 좀 차도 3년 만의 달리기라 상쾌했을 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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