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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페이지 내용 : naeiledu 43 자문 교사단의 ‘+’ 추천 도서 제목 지은이 옮긴이 출판사 추천 평 내 삶을 이해할 준비가 되었나요? 김세진 구슬꿰는실 실제 사회복지 현장을 이해할 수 있어 사회복지를 전공하려는 학생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볼 만한 책이다. 사회복지 분야 대부분의 책이 현장의 참혹한 문제만을 다루는 반면 이 책은 사회복지 현장에서 직접 문제를 돕고 해결하고 있는 사회복지가들의 사례를 다룬다. 생생한 복지관 사례들을 통해 어떤 정책과 지원 시스템이 마련되는지도 알 수 있어 흥미롭다. 사회복지사의 현실을 이해해보고, 여력이 된다면 국내 사례를 바탕으로 해외에서는 어떤 사회복지 시스템으로 사회복지사례를 관리하는지 조사해보는 것도 좋겠다. 일반 인터넷 서점에서는 판매하지 않고, ‘책방, 구슬꿰는실’ 인터넷 카페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포털에 검색하면 사이트가 뜨니 참고할 것. 곰의 부탁 진형민 문학동네 사회복지란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성정체성, 미혼모, 청소년의 노동, 불법체류자, 난민, 다문화 가족 등 우리 사회에서 함께 살아가야 할 대상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다만, 책을 읽다 보면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서 ‘함께’라는 말이 무안하게 다가온다. 사회복지학과를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이러한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사회를 바라보길 권한다. ‘함께’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해야 한다는 당연한 사실을 다시금 일깨워준다. 사회복지는 결국 ‘인간다운 삶’에 목표를 둔다. 사회적 약자를 도와준다는 ‘시 혜’적 시각이 아닌 평등한 인간의 권리를 누리지 못하게 하는 개인·사회적 요인을 찾아 해결하려는 전문가적 소양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약자의 정의를 되묻고, 약자를 대하는 우리의 민낯을 돌 아보게 한다. 지은이는 ‘혐오 표현’ 토론회에서 무심코 ‘결정장애’란 단어를 사 용했고, 한 참석자에게 왜 그 단어를 썼냐는, 질문의 탈을 쓴 지적을 받았다. 바로 잘못을 시인했지만, 가슴 한편 ‘ 뭐가 문젠가’ 싶었다. ‘부족함’ ‘열등함’의 의미로 ‘장애’를 사용하는 것은 아닌지, 그럼 장애는 부족하고 열등한 것이냐 는 장애인 인권 활동가의 반문에 깨달았다.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 표현 이 얼마나 만연하고 일상적인지. 책은 공감되는 자기 고백에서 시작해 자신이 차별하고 있는지조차 모르는 ‘차 별주의자’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사회가 소수자들에게 일상적으로 어떤 폭 력을 가하고 있는지, 차별 없는 사회를 향한 시민의 역할은 무엇인지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경쾌하게 안내한다. 성차별, 난민, 비정규직, 노키즈존, 차별 금지법 등 우리 사회의 뜨거운 이슈와 토크니즘, 능력주의, 구조적 차별, 편견 규범이론, 전유 등의 사회·문화 개념도 함께 다룬다. 사회복지 전공 지망생을 포함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사회 지식의 깊이를 더할 수 있다. 가볍게 읽히지만 책을 덮고 나면 불편해질 수 있다. 그 불편함을 누군가를 향한 억압·차별에 무의식적으로 동조하지 않는 성찰의 계기로 삼아보길 권 한다. 일상 속 만연한 ‘약자 차별’ 발견하고 성찰하기 유머, 장난, 농담이라는 이름으로 다른 누군가를 비하함으로써 웃음을 유도하려고 할 때, 그 ‘누군가’는 조롱과 멸시를 당한다. 그리고 그 ‘누군가’는 ‘놀려도 되는’ 특정한 사람들에게 집중되고 반복된다. 우리가 누구를 밟고 웃고 있는지 진지하게 질문해야 하는 이유다. _ 선량한 차별주의자 91쪽 ONE PICK! 책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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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페이지 내용 : 44 Weekly Education Magazine 고1 2학기 학생회장 선거를 위한 공약을 고민했는데, 어렵지만 즐겁더라고요. 친 구들의 일상 속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도 흥미롭고, 그로 인해 생활이 조금이나마 바뀔 수 있다는 게 보람됐어요. 사회에서 비슷한 일을 하고 싶 어 사회복지에 눈길이 갔죠. 사회적 약자를 더 배려하는 사회복지 정책 연구를 목 표로 사회탐구 과목을 선택하며 깊이를 더해나갔죠. 대학에 와보니 고등학교 때 들었던 사회탐구 수업이 은근히 도움이 돼요. 사회복 지학개론 시간에 세계사 에서 배운 엘리자베스 구빈법을 사회복지 정책의 태동 부분에서 다루고, 사회·문화 의 보편적·선별적 복지 기준에 대한 내용도 더 깊 게 배워요. 대학별 고사나 면접에서도 단골 소재이기도 해 배워두면 좋겠어요. 저는 과목별로 골고루 책을 읽다가 학년이 올라갈수록 오늘부터 나는 세계시민 입니다 왜 결정은 국가가 하는데 가난은 나의 몫인가 복지국가란 무엇인가 등 전공 관련 심화 독서를 했어요. 방학 때 책들을 읽었는데, 1학년 땐 학기당 과 목마다 두 권으로 분량을 정해두고 수업 시간에 언급되거나 핵심 개념과 관련된 책 위주로 봤어요. 교과서의 압축된 개념을 책에서 깊고 자세하게 다루고, 풍부한 사례들을 접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됐어요. 특히 사회탐구 과목과 관련된 책들은 단순히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수행평가나 탐 구 활동에 활용했어요. 고독사한 사람들의 방을 청소하는 분이 쓰신 시간이 멈춘 방 이 특히 인상적이었는데요. 청년층 고독사를 다룬 부분을 읽고 충격을 받아 학급 특색 활동 시간에 청년층 고독사 실태와 원인, 사회적 대책에 대해 따로 조 사·분석하는 탐구 활동을 했고, 이 내용을 자기소개서에도 활용했어요. 관심 분 야가 어느 정도 좁혀진 후배들이라면, 교과와 활동을 엮어 독서를 하길 추천해요. 수업과 진로에 대한 흥미도 높이고, 깊이도 더할 수 있거든요. 관심 분야 깊이 더한 책 수행평가·탐구 활동에도 활용 황효진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1학년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게 된 계기는? 대입 준비 과정에서 어떻게 독서 활동을 했나요? 선배의 독서와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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