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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페이지 내용 : naeiledu 71 취재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재학 중인 대학에 인공지능 AI ·소프트웨어 SW 등 첨단 기술 관련 대학원이 없어도 대학 간 학·석사 패스트트랙 을 통해 5년 만에 학위를 딸 수 있게 된다. 기업들이 요구 하는 첨단 기술 인재를 공급하기 위해 학교·학과 간 벽을 허물고 기존보다 학·석사 학위를 1년 앞당겨 취득할 수 있 게 해주자는 취지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인재양성 정책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디지털 4차 산업혁명 전환기에 기존의 경직된 학사 운영 제도로는 산업계의 수요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스마트 융합 인재 조기 양성을 위한 학·석사 연계 패스트트랙인 ‘점프 JUMP ’ 프로그램 가칭 을 신설한다. 수도권을 포함해 첨단 분야 대학원 정원을 확 대하고 학사 일반 학과 3.5년과 AI·SW 분야 석사 1.5년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특히 산업 수요 증가로 인재 양성이 시 급한 바이오·반도체·배터리 등의 분야는 현장 수요를 재 점검해 내년 상반기에 관계 부처 합동으로 분야별 인재 양 성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내년 안에 학·석사 연계 패스트트랙 적 용 대학을 발표해 오는 2023년부터 SW 중심 대학, AI 대학 원 등을 연계하는 통합 과정을 운영할 것”이라며 “대학 간 벽을 허물어 신기술 인재 양성 시간을 단축하고 신기술 관 련 인재를 보다 빨리 배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학 학-석사 연계 패스트트랙 도입 교육부가 대학 등록금심의위원회 등심위 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그 구성을 학칙으로 정하고 회의는 공개 해 위원이 아닌 학생들도 참석하고 발언할 수 있도록 개정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대학 등록금에 관한 규 칙’ 일부개정안을 12월 2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 혔다. 등심위는 대학이 매년 등록금을 책정할 때 학생, 교직 원 등 대학 구성원과 함께 논의하도록 한 기구다. 등 심위는 2010년 ‘고등교육법’을 통해 모든 대학에 설치 하도록 의무화했다. 지난해에는 이 법을 개정해 재난 으로 인한 등록금 감면 시 그 규모를 등심위에서 논 의하고 전문가 위원을 선임할 때 대학과 학생이 협의 하도록 했다. 하지만 학생 측 전문가 위원 숫자가 적어 위원회 구 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또 대학 측이 예·결산 자료를 공개하지 않거나 회의 직전에 제출하는 등 내실 있게 심의하기가 어려운 구조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이에 교육부는 개정안에서 등심위 위원 구성 시 대학 과 학생의 의견이 균형 있게 반영되도록 구성단위별 위원 수, 위원 선임 방법, 위원 임기 등을 위원회에서 논의해 학칙으로 정하도록 했다. 또 위원장이 필요하 다고 인정하거나 다수의 위원이 요구할 때는 회의를 소집하고 회의 개최 10일 전까지 일시나 장소, 안건을 위원에게 통지하고 5일 전까지는 회의 자료를 송부하 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위원이 아니더라도 안건과 관련된 학생, 교직원, 전문가 등이 회의에 참석해 발 언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는 등심위 운영과 안건 심의에 도움이 되는 안 내 자료를 제작해 내년 하반기에 대학에 배포할 예정 이다. 대학 등록금심의위원회 구성, 학생들과 협의 대학생 단체가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비대면 수업 대학 등록금 반환 판결을 촉구하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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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페이지 내용 : 72 Weekly Education Magazine 정리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 이른바 ‘스카이 SKY ’로 지칭되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출신 재계 CEO 최고경 영자 비율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는 국내 1천대 기업 상장사 매출 기준 CEO 1천439 명의 학부 출신 대학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출신 CEO가 전체의 28.4% 409명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9.3%보다 0.9% 낮아진 수치다. 이들 대학 출신 CEO 비율은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로, 10년 전인 2011년 41.7% 과 비교하면 13.3% 낮아졌다. 출신 대학 별로는 서울대 출신이 203명 14.1% 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고려대 110명 7.6% , 연 세대 96명 6.7% 순이었다. 그간 서울대 출신 CEO가 고려대·연세대 출신 CEO를 합친 것보다 더 많았지만, 올해 처음으로 역전됐다고 유니코써치는 설명했다. 이들 3개 대학 다음으로는 한양대가 7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성균관대 47명 , 부산대 37명 , 중앙대 35명 , 서강대 33명 , 한국외대 31명 , 경북대 26명 , 경희대 25 명 , 영남대 23명 , 건국대 20명 등의 순이었다. 학부 전공별로는 경영학과 출신이 22.3%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기계학과 7.4% , 경제학과 7.3% , 화학공학과 6.5% , 전자공학과 6.2% , 법학과 3.8% 순이었다. 유니코써치 김혜양 대표는 “과거에는 인재 평가에서 출신 학교를 중요한 기준으 로 여겼지만, 최근 산업계에서는 융합이 대세로 자리매김하면서 출신 대학보다 무 엇을 얼마나 잘할 수 있는지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SKY’ 출신 CEO 비율 올해도 줄었다 연세대와 서강대가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 협 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두 대학은 교과목을 공동으로 개설해 양교 학생들이 자유롭게 수강하도록 개 방한다. 두 대학은 서울 신촌이라는 지리적 인접 성을 바탕으로 1976년부터 50년 가까이 학생 교 류가 활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오프라인에서 이뤄졌 던 교류를 온라인으로 확장해 문호를 더욱 넓히 고, 교류의 깊이도 더한다는 계획이다. 숭실대 컴퓨터 중앙동아리 SSCC의 ‘Soongsil Cow Club’팀과 ‘SSCC꿀벌’팀이 스마트농업 분야 의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발굴하는 2021년 스마트농업 인공지능 경진대회에서 각각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는 AI 해커톤 부문과 스마트농업 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 기획 부문 으로 나뉘어 개최된 스마트농업 인공지능 경진대회는 총 83개팀 211명이 접수했으며, 각 분야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Soongsil Cow Club팀은 AI와 빅데이터를 이용한 통합 소 헬스케어 시스템 인 ‘COW SMART MANAGE’를 제안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SSCC꿀벌팀은 AI와 빅데이터를 이 용한 ‘스마트 양봉장 통합관리 시스템’을 고안했다. 숭실대 컴퓨터 동아리 SSCC, AI경진대회 수상 연세대-서강대,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던 고려대 학생들의 ‘응 원OT 응원 오리엔테이션 ’가 메타버스로 실현된 다. 고려대는 SK텔레콤과 함께 17일 고려대 화 정체육관에서 열린 2021년 고려대 하반기 응원 OT ‘고려대학교에 응원을 더하다’ 행사를 SKT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 ifland ’를 통해 진행 했다. 이번 메타버스 응원OT는 올해 7월 SKT와 고려 대가 체결한 스마트 캠퍼스 구축 협약의 일환으 로, 양측은 학생들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아바타 로 만나 함께 학생 행사를 즐기는 색다른 기회 를 마련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메타버스를 다양한 학사 일정 에 적용할 예정이다. 실험·실습 등 비대면으로 는 한계가 있는 교과목은 물론 동아리·국제교 류·사회봉사 등 여러 활동에도 접목해 메타버 스 캠퍼스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고려대, 메타버스 응원OT 개최 서울과학기술대가 엔비디아 NVIDIA 와 함께 인공지능 연구 및 실제적인 교육을 목표로 인공지 능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해 협력한다. 엔비디아는 서울과학기술대와 협력해 딥러닝 인스티튜트 Deep Learning Institute, DLI 훈련 및 교육과정에 대한 크레딧을 제공하고, GPU부트캠프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이번 협력으로 서울과학기술대는 엔비디아의 컴퓨팅 자원 및 엔지니어링 인력 활용을 통해 관 련 교육 및 연구에 속도를 내게 됐다. 서울과학기술대-엔비디아, AI 전문가 양성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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