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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페이지 내용 : naeiledu naeiledu 39 39 열공 스크랩 STEP 1 이슈맛보기 무상아, 누리호 발사 장면 봤어!? 내일이 기도? 너 믿는 종교 없잖아? 내일이 실패라니 무슨 소리야? 내일이 나도 완전 소름 돋았어. 박수받아 마땅한 우리 과학자들의 노고를 본 인 기도발로 해석할 줄이야! 내일이 그래서 누구한테 부탁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하나님, 부처님, 알라, 제 우스, 산신령님에게까지 다 청탁을 넣었다! 내가 그렇게까지 했는데 실패하다니, 흐흐흑! 무상이 당연하지 친구두 손 곱게 모으고 반드시 성공하길 기도하며 시청했지. 무상이 STEP 2 이슈 꼼꼼 분석하기 ‘누리호 발사 소회’방 궤도에 진입 못하고 떨어지는 거 못 봤냐? 무상이 헐나 방금 소름 쫙 돋았어. 내 기도발이 이렇게 영험할 줄이야. 무상이 #날아라_누리호 #별_볼일_있는_대한민국 #우주만큼_커진_꿈의_무대 누리호, 날아오르다 2021년 10월 21일은 대한민국 우주 역사가 새로 쓰인 기념비적인 날이야. 우리 기술로 만든 발사체, 로켓 누 리호가 우주를 향한 첫 비행에 나섰거든. 47.2m 아파트 15층 정도 돼. 높이의 새하얗고 매끈한 발사체가 불꽃을 내뿜으며 이륙해 1단 분리→2단 점화 →페어링 위성을 보호하는 덮개 분리→2단 분리→3 단 점화를 거쳐 마침내 저 멀리 점으로 사라졌을 때 우 리 모두는 참았던 숨을 내쉬고 손뼉을 치며 얼싸안고 환호성을 질렀지. 비록 3단 엔진이 계획보다 46초 빨리 꺼지면서 위성 모사체를 궤도에 안착시키는 데는 실패 했지만 이 부분에서 ‘어어? 왜 저래? 고장 난 거 아냐?’ 했던 사람 손! 이번 시험 발사는 모사체가 아닌 진짜 위성을 쏘아 올리기 전 문제점을 파악하는 것이 목표였 아 뭐야, 이번 발사는 시험 발사잖아! 내년 5월 진짜 위성을 탑재한 2호 를 쏘아 올리기 전에 어쩌면 있을지 모를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모사 체를 올려 테스트해본 거라고. 그러니 이번 발사는 목적에 너무나 부합 한, 성공적인 시험이었지. 게다가 지금까지의 우주 역사에서 최초 발사 체 성공률은 30%가 채 되지 않아. 이건 진심 어마어마한 성공이지.내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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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페이지 내용 : 40 Weekly Education Magazine 던 만큼 수행 과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는 의견이 지 배적이야. 우리나라는 이미 인공위성인 아리랑위성과 천리안위성, 나로과학위성까지 쏘아 올린 경력이 있는 데 이번 누리호 발사에 왜 이리 호들갑 ? 인지 모르겠 다고? 어허귀 열어라, 설명 들어간다! 인공위성과 발사체 인공위성은 지구와 같은 행성의 둘레를 돌며 관찰할 수 있도록 로켓을 이용해 쏘아 올린 인공장치를 뜻해. 이 미 우리나라 위성 제작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손꼽힐 만큼 우수성을 자랑하고 있어. 위성이 하는 일이 뭐니? 카메라를 장착하고 지구 밖에서 지구 혹은 행성을 관찰 해 결과물을 보내주는 거잖아. 결과물은 뭘로 나타난 다? 화면에 나타나는 영상과 사진이지. 그런데 우리 애 들 ? 이 보내주는 자료의 해상도가 그렇게 높다네우리나라 최초의다목적 실용 위성인 ‘아리랑위성’은 적 외선, 즉 온도 차를 이용해 지구촌 곳곳을 관찰할 수 있 는 저궤도 광학위성이야. 1999년에 최초로 발사된 1호 는 미국, 2호는 2006년 이스라엘, 3호는 2012년 일본, 5호는 2013년 러시아 발사체를 빌려 날려 보냈지. 4호 는 어디 갔냐고? 엘리베이터에 4층이 없는 이유… 과 학자도 사람이다! 2010년에 1호가 발사된 ‘천리안위성’은 우리나라 최초 의 정지궤도 복합 위성이야. 정지궤도 위성은 일반 위 성과 달리 지구의 자전 속도와 위성의 공전 속도가 똑 같아 한 곳만 비추게 돼. 즉 천리안위성은 1년 365일 24 시간 일편단심 대한민국만 바라보고 있는 아이지. 그럼 담당하는 임무도 아리랑위성과는 다르겠다고? 똘똘해 맞아. 이 아이를 가리켜 ‘통신 해양 기상 위성’이라고 도 하는데 한반도의 날씨부터 스마트폰이나 GPS 등을 아우르는 통신 쪽을 담당하고 있지. 현재까지 1호, 2A 호, 2B호 3대가 발사된 천리안위성 또한 프랑스와 미국 의 발사체에 위탁해 쏘아 올렸어. 2009년과 2010년 두 차례의 실패를 딛고 2013년 러시 아의 도움을 받아 나로호에 실려 고도 1천250km에 안 착한 저궤도 위성인 나로과학위성. 나로과학위성은 14 개월간 우주 환경 탐사를 수행한 뒤 통신이 두절되며 짧은 생을 마쳤지. 이렇듯 지금까진 우리 힘으로 만든 위성들을 우리가 자체적으로 우주 밖으로 보낼 수가 없 었어. 발사체를 만들지 못했으니까. 인공위성과 발사체를 어떻게 표현하면 쉽게 확 와닿으 려나음… 그래! 택배와 택배기사라고 하면 되겠다. 위성은 택배고 발사체는 그 택배를 목적지까지 안전하 게 운반하는 택배기사 역할을 하는 거지. 아니, 발사체 그까짓 것 배워서 만들면 되지 지금까지 뭐했느냐고? 그건 말야, 생각처럼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야. 1987년 이후 시행된 미사일기술통제체제 미사일 확산 방지를 위해 미국의 주도로 맺어진 조약 와 미국의 국제무기거 래규정에 따라 발사체 제작 기술은 국가 간 이전이 엄 격히 금지돼 있거든. 즉 설계, 제작, 시험 등 연구개발 에 필요한 모든 분야를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야 보유 가능한 특수한 과학 기술이지. 세계 최초로 대기환경 감시 관측 기술을 탑재한 천리안2B호. 관측범위를 일본에서 인도네시아 등 동아시아지역 13개 국가로 넓혀 각 지역별 대기환경 정보를 제공함 으로써 국제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궂은 날씨에도 지상의 작은 물체까지 인식할 수 있는 합성영상레이더 SAR 가 탑 재된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5호 정밀 지도 제작, 지리정보시스템 GIS , 국토 관 리, 재해 예방 기 상 예측·환경오 염·수해·산불 감시·조난 구조 등에 사용되는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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