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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페이지 내용 : naeiledu naeiledu 33 33 열공 스크랩 STEP 1 이슈맛보기 뭐래? 깐부치킨 먹자고? 내일이 왓?! 너 제정신이야? 오징어 게임 청소년관람불가 청불 작품인데 설마 봤다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하다가 움직이면 막 총으 로 사람 쏘고, 대갈장군 영희 인형의 목이 180도 돌아가고, 완전 엽기 던데. 후, 꿈에 나올까 무서워. 내일이 오겜 아직도 안 봤냐? 깐부는 딱지치기, 구슬치기 같은 놀이할 때 모 든 걸 공동 관리하는 같은 편을 의미하는 말이야. 우리가 놀이할 시간 이 없으니 그 대신 앞으로 내가 네 편의점 쿠폰을 관리할까 해. 무상이 청불이라서 보면 안 되는 건 알겠는데 안 봤다는 놈이 어찌 그리 자세 히 알고 있는지 물어봐도 될까, 친구야? 무상이 STEP 2 이슈 꼼꼼 분석하기 시사 상식 ‘깐부’방! 내일아, 나랑 깐부하자. 무상이 TPO Time, Place, Occasion 는 들어봤는데 OTT는 첨 들어본다. 그게 뭐냐? 무상이 #넷플릭스_CEO #입이_귀에_걸렸네 #좋니? #반말_아니야#윤종신_노래야ㅎ 오징어 게임 열병 앓는 세계인들 오징어 게임 은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456억 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게임을 벌인다는 내용의 웹 드라마야. 지난 9월 17일 넷플릭스 에서 시리즈가 오픈한 후부터 지금까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인기가 계속 치솟고 있어. 전 세계에서 약 1억4 천만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시청했다는군. 넷플릭스가 생긴 이래 가장 높은 시청률이래. 지금 세계 곳곳에서 극 중 등장하는 우리나라의 놀이를 따라 하느라고 난리 가 났어. 얼마 전 프랑스 파리에서는 오징어 게임 체험관에 먼 저 들어가겠다며 두 남자가 주먹다짐을 벌였어. 딱지 치기 한 번 해보겠다고 폼생폼사 파리지앵이 국제적 망 신살이 뻗친 거지. 이뿐만이 아니야. 아프리카 우간다 ...실은 다 본 건 아니고, 그냥 ‘움짤’로 일부만 봤어. OTT를 비판적으로 고찰한 글을 읽다 보니 실제 오징어 게임 의 내용이 너무 궁금하더라 고. 내일이 오징어 게임 하고 넷플릭스는 아는데 OTT는 모른다?ㅎ 지금부터 자 세히 알려줄 테니까 잘 들어봐라. 편의점 쿠폰 깐부는 됐고, 시상 상식 깐부가 돼줄게.내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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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페이지 내용 : 34 Weekly Education Magazine 의 어린이들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하고, 러시 아 모스크바에서도 달고나 뽑기가 대유행이라고 해. 드 라마 속 초록색 체육복, 동그라미·세모·네모가 그려진 관리자 가면, 옛날 도시락 등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니 정말 놀랍지 않니? 얼마 전 넷플릭스의 최고 경영자가 실적을 발표하는 자 리에 바로 그 초록색 운동복을 입고 등장한 것도, 얼굴 에 무궁화 꽃… 아니 함박 웃음꽃이 핀 것도 다 이유가 있어. 다른 인기 작품에 비해 훨씬 적은 254억 원을 투 자한 오징어 게임 덕분에 어마어마한 수익을 거둬들 이게 됐거든. 넷플릭스 자체 평가에서 오징어 게임 의 가치를 약 1조 원으로 추산했다고 하니 그야말로 ‘갓성 비’ 투자였던 거지. 새로 시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이 네임 도 바통을 이어받아 인기몰이 중이라고 해. 넷플릭스의 뒤 를 바짝 쫓고 있는 글로벌 OTT 업체인 디즈니플러스도 앞으로 한국 콘텐츠에 적극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이제 국제 무대에서 K콘텐츠는 명실상부 흥행 보증수표가 된 거지. 그런데 OTT가 뭐냐고? 잘 들어봐코로나 특수로 몸집 불린 OTT 기업들 OTT Over The Top 는 인터넷을 통해 영상을 제공하 는 모든 서비스를 가리키는 말이야. OTT 서비스를 제 공하는 해외 사업자로는 넷플릭스, 유튜브, 디즈니플러 스, 아마존프라임 등이 있고, 우리나라 토종 OTT 기업 은 웨이브, 티빙, 왓챠 등이 있어. 귀에 익숙하지? 인터넷의 발달도 영향을 미쳤지만 OTT 서비스가 황금 기를 맞이한 데는 코로나19가 한몫했어. 영화관을 가 는 것도 꺼려지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 TV를 보 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장르의 수많은 영상을 볼 수 있는 OTT 서비스에 가입하는 사람이 크게 늘어 난 거야. OTT 시장의 경쟁은 앞으로 더 뜨거워질 전망이야. 이 미 가입자의 약 90%가 넷플릭스를 비롯한 해외 OTT에 유료 계정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디즈니플러스, 애플 티비플러스 등 거대 자본의 해외 콘텐츠 기업들이 국내 에 속속 발을 들이고 있어. 선두주자였던 넷플릭스는 디즈니플러스 등 다른 업체 들이 바짝 뒤를 쫓고 백신 맞은 사람들이 산으로 들로 놀러 나가면서 가입자 수가 줄어들 타이밍이었지. 때마 침 오징어 게임 이 빵 터지면서 가입자 수가 무려 2배 나 껑충 뛰어올랐으니 효자가 따로 없는 거지. 국내 OTT 기업들도 보고만 있지는 않을 건가 봐. 티빙 이 내년 일본과 대만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에 나선다는 전략을 발표하고, 향후 3년간 콘텐츠에 4천억 원을 투 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어. 웨이브도 내후년까지 3천 억 원가량을 콘텐츠 개발에 쏟아부을 예정이라고 해. 치열한 경쟁을 통해 더 재미있고 수준 높은 콘텐츠를 생산해내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은 일이지. 이미 대부분의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콘텐츠 공룡, 해 외 OTT를 상대하기에는 국내 업체들의 여건이 역부족 이라는 지적도 있어. 하지만 우리나라 OTT 기업들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K드라마의 열풍을 구경만 하고 있 는 건 아쉬운 일이야.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고, 한류 콘텐츠 인기에 편승해 세계적인 OTT 채널로 성장할 궁 리를 할 때야. 티빙 공동대표가 온라인 행사 ‘티빙 커넥트 2021’에서 글로벌 진출 전략을 발표하 는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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