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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페이지 내용 : 미국 문학 최고의 단편 소설, 미래의 영문학도라면 필독! 지은이 허먼 멜빌 옮긴이 한기욱 펴낸곳 창비 필경사 바틀비 전공으로 가는 북 내비게이션 ONE PICK! ONE PICK! naeiledu 45 제목 지은이 옮긴이 출판사 리포터의 한 줄 평 언어본능 스티븐 핑거 김한영 동녘사이언스 영어학의 기초 소양을 쌓아줄 입문서. 668쪽의 두께가 주는 압박이 크지만 부분적으로라도 한 번 들춰보자. 자연어 처리 바이블 임희석 휴먼사이언스 영어에 대한 지식을 산업적 공학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책. 읽기가 만만치 않지만 도전해보자. 빌 브라이슨의 유쾌한 영어 수다 빌 브라이슨 박중서 휴머니스트 영어의 역사를 접할 수 있고, 지은이 특유의 방대한 지식과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을 즐길 수 있는 책. 위대한 개츠비 F. 스콧 피츠제럴드 김영하 문학동네 번역에 관심 있다면 시중에 나와 있는 여러 버전의 번역본을 비교하면서 읽으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영어영문학과 진로 추천 도서 모비 딕 의 작가로 우리에게 익숙한 허먼 멜빌이 지은 단편 소설이다. 19세기 중반 미국 뉴욕 월가를 배경으로 변호사인 ‘나’와 필경사 ‘바틀비’ 사이에 벌어지는 사건을 그리고 있다. ‘나’의 변호사 사무실에 필경사로 고용된 바틀비는 언제부터인가 ‘나’의 업무 지시를 포함한 모든 일을 ‘하지 않는 편이 좋겠다’며 거부하기 시작한다. 결국에 는 음식 먹는 일조차 거부하다가 교도소에서 숨을 거두고 만다. 소설은 바틀비의 이해하기 힘든 말과 행동 그리고 고용주인 ‘나’와의 기이한 관계를 통해 물질이 지배하는 현대 사회에서 벌어지는 인간 ‘소외’의 비극적인 단면을 풍자하 고 있다. 여기서 ‘소외’란 인간으로서의 진정한 모습과 의미를 잃어버리게 되는 사회 적, 철학적 의미를 갖는다. 유 교수는 “근대인의 소외와 소통, 양심의 존재, 고용과 피고용의 문제를 다룬 미국 문학 최고의 단편 소설이다. 영어영문학과 진로에 관심이 있다면 이 작품을 꼭 읽어 볼 것을 권한다”고 추천의 말을 전했다. 소설에 등장하는 필경사는 서류의 글씨를 손으로 베껴 쓰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복 사와 스캔 기술이 크게 발달한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직업이다. 기계에게 인간의 일 자리를 빼앗길까 전전긍긍하는 21세기의 우리들도 실은 19세기의 바틀비와 크게 다 를 게 없는 처지일지 모른다. 시공을 뛰어넘어 공감과 감동을 안겨주는 고전의 맛을 이 책을 통해 느껴보는 건 어떨까. 책에는 소설 본문과 함께 작가 소개, 감상의 길잡 이, 더 읽을거리 등 길라잡이 코너가 마련돼 있어 누구라도 쉽게 작품을 이해할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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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페이지 내용 : 46 Weekly Education Magazine Q 영어영문학과에 진학하게 된 동기는? 어린 시절부터 CNN을 통해 세계 이슈를 접했어요. 자연스레 국제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고, 국제기구 공무원이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겼습니다. 세계화 시대 속에서 국제사회 문제에 대해 의 견을 나누고 해결안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진정한 소통이 필 요합니다. 그 진정한 소통을 위한 첫 번째 전제조건이 언어라고 생각했어요. 영어 실력과 함께 영어권 국가의 문화·역사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희망 진로에 걸맞은 자질을 키워나가기 위해 영어영문학과에 진학했습니다. Q 후배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영어영문학은 크게 영어학과 영문학으로 나눌 수 있어요. 영어학은 언어적인 측면에서 영어학 의 구조와 특성을 이해하는 것을 배우고, 영문학은 시, 소설, 희곡 등 다양한 영문학 작품의 감 상·분석·비평을 배우죠. 이처럼 여러 갈래로 영어에 대해 공부를 해나가기 때문에 다방면에 걸 쳐 관심을 가져야 해요. 강의가 주로 원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모르는 것이 있을 때 적극적으로 알고자 하는 학구열도 꼭 필요하죠. 영어에 대한 애정은 기본입니다. 이서연 경희대 영어영문학과 1학년 호밀밭의 파수꾼 The Grapes of Wrath 추천해요” “ 호밀밭의 파수꾼 지은이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옮긴이 이덕형 출판사 문예출판사 The Grapes of Wrath 지은이 STEINBECK, JOHN 출판사 Penguin Books 대학 전공 공부 맛보기로 읽어볼 만한 책 1학년 1학기 전공 과목인 영어 독해 시간에 접한 소설로 1930년대 미국의 대공황 시기에 농민들 이 겪은 참혹한 현실을 그렸죠. 지은이 존 스타인벡은 이 작품으로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을 수 상했어요. 책을 읽으면서 정의의 본질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하면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할 수 있 을지 생각해봤어요. 숱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공동체 의식으로 고난을 극복해나가는 소설 속 의 이야기를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코로나 백신 불평등 문제와 접목시켜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제목인 ‘분노의 포도’가 의미하는 게 뭔지 생각하면서 원서로 읽어볼 것을 권합니다. 마음에 품은 열망에 대한 생각의 계기를 준 책 고교 때 흥미롭게 읽은 성장 소설 호밀밭의 파수꾼 을 추천합니다. 어른들의 위선에 저항하는 소년 홀든 콜필드에게 감정을 이입하며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소설에서 순수성을 잃어가는 사 회의 모습과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 사회의 분위기가 맞닿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읽는 동 안 제게 여러 가지 생각거리를 안겨주었죠. 내가 진정으로 열망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계 기가 된 책입니다. 후배들도 이 책을 읽으며 각자 마음속에 어떤 열망을 품고 있는지 찾아보길 바랍니다. 네 꿈을 응원해! 선배의 독서와 진로이야기

탐 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