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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페이지 내용 : naeiledu 51 자신이 정말 그 대학을 원하는지, 학과에 대한 선호가 명 확한지 점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재수하지 않고 합 격한 대학에 무조건 진학하겠다고 호언장담한 학생이 친 구가 ‘수능 대박’으로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면 마음을 바 꿔 반수를 결심하는 일도 흔하다.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대학을 다니면서 뒤늦게 재도전을 하기도 한다. 어떤 대 학·학과에 진학해 진로를 설계할지 충분한 고민이 필요 한 이유다. 부모와 자녀의 생각이 충돌하는 경우도 있다. 자녀 몰래 부모가 합격 안정권 대학에 원서를 내기도 한다. 이때 예 비 합격자가 돼 순번이 돌아왔다면 대학 측의 전화를 받 지 않았더라도 수시 합격자가 되므로 정시 지원은 불가능 하다. 수시 원서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진로 목표를 명 확히 하고, 부모와 자녀가 생각이 다른 경우 먼저 의견 조 율이 필요하다. 논술 전형은 논술 성적 위주로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 다. 명칭은 논술 전형이지만 논술 100%로 학생을 선발하 는 대학은 연세대 건국대 한국항공대뿐이며 대부분 내신 성적을 함께 반영한다. 하지만 내신 성적의 실질 반영 비 율은 높지 않다. 서울 한양사대부고 윤윤구 교사는 “35등급 학생들이 논 술 전형에 많이 도전한다. 자연 계열의 경우 수학 과목만 큼은 12등급을 받는 학생들 위주로 논술을 준비하고, 인문 계열은 논리적 추론력을 갖추는 글쓰기 연습을 통해 논술을 대비한다. 학생부가 반영되지만 6등급 이내라면 감점이 미미하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 면 지원 가능한 대학이 상향된다”고 말한다. 논술 전형은 매우 높은 경쟁률에 비해 실질 경쟁률은 낮다. 수능 최저 기준 미충족 때문이다. 하지만 논술 전형은 수능과 직접 적인 관련이 적어 신중하게 지원할 필요가 있다. CHECK POINT 02 CHECK POINT 03 진로 목표 살피기 내신 성적 반영이 미미한 논술 전형 수시 원서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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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페이지 내용 : 52 Weekly Education Magazine 35등급 학생 중에서도 수능 최저 기준을 적용하는 상위 권 대학 교과 전형에 지원해 합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수능 최저 기준을 통과할 수 있다면 수시 6장 중 상향 지 원 가능한 카드가 많아진다. 경남 용남고 김성호 교사는 “중·상위권은 수능 최저 기준 이 매우 중요하다. 학생부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89개의 수시 지원 대학을 정해놓고 9월 모평을 확인한 후 최종 6장의 수시 카드를 결정하라” 고 조언한다. 충남 공주여고 박남범 교사는 “충남대 진학을 희망하는 중·상위권 학생들은 학생부 종합 전형인 프리즘 전형이 나 지역 인재 전형으로 지원한다. 학과에 따라 다르지만 3등급 중후반부터 4등급 후반도 합격한다. 수능 최저 기 준이 있는 지역 인재 전형의 경우 경쟁률도 낮고 충원율 도 높아 최저를 맞출 수 있다면 진학하기 한결 유리하다” 고 설명한다. 올해 자연 계열 학생들은 수시에서 수능 최저 기준을 맞 추기 수월해졌다. 예년처럼 수학 가형, 나형으로 인문과 자연 계열을 분리하지 않고, 합산해 등급을 산출하기 때 문이다. 경남 김해고 정동완 교사는 “자연 계열의 경우 작년까지 상향 적정 안정으로 각 2개씩 지원했다면 올해는 상향 적 정 안정을 321 혹은 411까지도 고려한다. 수능 최 저 기준을 맞추기가 수월해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고교 블라인드의 영향으로 대학이 해당 학교의 과거 입시 결 과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합격하기 힘든 내신으로 합격 하는 사례도 보인다. 반면 인문 계열은 수학 영역에서 수 능 최저 기준을 맞추기 힘들 수 있어 상향 적정 안정을 222로 권한다. 김해고의 경우 남고라 자연 계열 학급 수가 많아 내신 성적을 받기가 좀 더 유리했다. 간호학과 를 희망하는 자연 계열 학생 중 교차 지원으로 인문 계열 간호학과를 쓰려는 움직임도 보인다. 자연 계열 학생이 수능 최저 기준을 충족하기 유리한 조건이기 때문”이라 고 전한다. 학생부 교과 전형은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은 편이다. 교과 등급을 정량 반영해 상대적으로 예측이 쉽고 안정 지원하는 사례가 많아 중복 합격자도 많다. 따라서 충원 합격률도 높은 편이다. 이런 경향이 추천형 교과 전형의 확대로 강화될 전망이다. 추천 전형 중 수능 최저 기준이 있는 대학을 공략하는 것도 합격률을 높이는 방법이다. 대학명 전형명 모집 인원 수능 최저 학력기준 건국대 KU지역균형 340 O 광운대 지역 균형 202 × 국민대 교과 성적 우수자 381 O 덕성여대 고교 추천 120 × 서울여대 교과 우수자 172 O 성신여대 지역 균형 224 O 숭실대 학생부 우수자 474 O 아주대 고교 추천 235 O 한양대 ERICA 지역 균형 313 O 인천대 지역 균형 287 × 예체능계 모집 인원은 제외하고 인문, 자연 모집 인원만 산출함. 자료 2022학년 대입 정보 119·각 대학 홈페이지 표_ 추천형 교과 전형 중 추천 인원 제한이 없는 대학 CHECK POINT 04 수능 최저 기준, 주요 변수로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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