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로고
책갈피 추가

0페이지 내용 없음

페이지
책갈피 추가

1페이지 내용 : 일본 학생들에게도 시험의 무게는 상당하 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시험의 연속이다. 진 학 명문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고등학교는 물론 초·중학교 때 입시를 치르는 일이 많 고, 설사 명문학교에 진학한다 하더라도 ‘쥬 쿠’ 라는 입시 학원의 도움 없이는 명문대학 은 꿈꿀 수 없어 사교육에 기대 치열하게 공 부한다. 일관성 없는 학기 등 문화·제도의 차이까지 이해해야 하는 외국인에게 일본 학교 시험의 벽은 더 높다. 다만 최근 변화가 있다. 특히 그 치열한 진학 명문고의 학교 시험이 선봉에 서 있다. 시험 을 앞둔 딸아이의 공부법, 성적을 대하는 자 세는 이를 제대로 보여준다. 학교마다 다른 학기, 시험 기간도 제각각 일본 학교는 정기고사 기간이나 성적표를 배부하는 시기에 있어 학교마다 차이가 크 다. 3학기제와 2학기제가 공존하는 학기 제 도 때문이다. 일본의 전통적인 학기제인 3학기제는 1학기 와 2학기 사이에 여름방학, 2학기와 3학기 사이엔 연말연시 휴일인 2주 정도의 짧은 겨 울방학, 3학기와 새 학년이 시작되는 4월 사 이 봄방학이 있다. 1·2학기 중간·기말시험, 3학기 말 학년말시험까지 총 5번의 정기고 사를 실시한다. 1학기 기말시험을 6월 하순 에 치르고 여름방학 전에 성적통지표를 배 부하는 것이 보통이다. 반면 2학기제 학교는 4월부터 10월 중순까지 전기, 10월 중순부터 3월까지를 후기로 구분 하며, 전기에 중간·기말시험, 후기에 중간· 학년말시험 등 총4회 정기고사를 진행한다. 시험 횟수가 줄어 학생들은 환영할 듯하지 만, 학부모들은 불만이 높다. 전기 기말시험 을 여름방학 이후에 치르니 학습 리듬이 깨 진다는 것. 그래서인지 3학기제로 돌아오는 62 Weekly Education Magazine 내신 경쟁은 옛말 일본 학교가 바뀌고 있다 Global edu #일본_교육 #학부모 #해외통신원 #조기_유학 #시험 해외통신원 캐나다, 일본, 스페인, 말레이시아에 살고 있는 2기 학부모 통신원의 이야기가 시작됩니 다. 이직이나 교육, 이민 등 다양한 이유로 외국에 자리를 잡은 4인의 통신원들이 같으면 서 다른, 다르면서 비슷한 외국의 중·고교 생활과 학부모의 역할을 생생하게 전합니다. _편집자 캐나다 장유진 일본  박윤덕 스페인  이연희 말레이시아  박나영 이달의 주제 엄마가 바라 본 나라별 학교 시험 일본 11년 전 일본으로 이주해 남편, 딸과 함께 교토에 거주 중이다. 가깝고도 먼 나라답게, 일본의 교육 환경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초등학교 때부터 두 번의 수험을 치른 딸과 함께 온몸으로 부딪히며 일본 교육을 알게 됐다. 그 경험담을 독자들과 나누고 싶다.박윤덕

탐 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