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페이지 내용 : 52 Weekly Education Magazine EDU LIFE #건강 #청소년_건강 #포경수술 #성교육 포경수술 해, 말아? 아들 둔 엄마들의 최대 난제 포경수술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선택입니다.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아니죠. 포경수술 시 잘라내는 포피는 귀두를 보호하고 성관계 시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주장 도 있습니다. 반면, 위생상의 문제로 포경수술을 권하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포경수술을 해온 이유는 염증을 막기 위해서였습니다. 성기 끝에 발생하는 염 증을 ‘귀두 포피염’이라고 하는데요. 음경의 끝인 귀두는 포피로 덮여 있으며, 귀두와 포 피 사이에는 공간이 있어 유아기에는 서로 붙어 있다 성장하면서 분리됩니다. 이때 주변 조직에서 분비하는 분비물이 외부로 나오지 못하고, 그 공간 내에 고여 찌꺼기가 생깁니 다. 여기에 세균이 붙으면서 염증이 발생합니다. 특히 포피의 입구가 좁은 상태에서는 분비물 찌꺼기가 잘 고여 염증이 더 쉽게 발생하다 보니, 청소년기에 포피를 잘라주는 포경수술이 일반화됐습니다. 정민수 원장이 들려주는 청소년 포경수술 포경수술,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아들을 둔 학부모라면 지나칠 수 없는 고민이다. 과거에는 대부분 수술이 당연하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포경수술의 필요성을 두고 찬반양론이 거세다. 성교육 관련 유명 강사가 공중파 방송에서 포경수술은 자녀의 성감을 떨어뜨리는 폭력적인 수술이라고 언급하는가 하면, 포경수술을 반대하는 온라인 동호회에서는 수술을 해서는 안 되는 수십 가지 이유를 게시하기도 한다. 학부모들은 이러한 정보 속에서 혼란스럽기만 하다. 내 아이의 건강을 위한 올바른 길은 과연 무엇인지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자. 취재 김한나 리포터 ybbnni@naeil.com 도움말 정민수 원장 서울비뇨기과 참고 박관진 교수 서울대학교 소아비뇨기과 논문 의학의 관점에서 본 포경수술의 가치 포경수술, Q1 꼭 해야 할까요?Q&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