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페이지 내용 : 12 Weekly Education Magazine 교육부, 2차 대학 도서관 진흥 계획 발표 열람실 위주 대학 도서관,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Weekly focus 교육·연구 지원하는 핵심 기관으로 또한 논문 표절·자기복제 등의 문제가 끊이 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 대학 도서관에서 건강한 학술연구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구 윤리 교육을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학 부생에게는 과제 및 소논문 작성법을 가르 치고, 연구자에게는 연구 부정행위의 범위 나 표절예방시스템 사용법 등을 교육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 도서관에서 연구 단 계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연구자들이 보 다 효율적으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 원할 것”이라면서 “이는 학내 유관 기관과 연계해 연구 착수 단계에서 선행연구 조사 지원, 진행 단계에서 참고문헌 작성 및 주제 별 자료 제공, 마무리 단계에서 학술지 투고 전략 서비스 제공 등 단계별 서비스를 제공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종합 계획은 이와 함께 대학 도서관을 교육 과 연구를 지원하는 핵심 기관으로 육성하 기 위해 법적·제도적 지원을 강화하는 방 안도 포함하고 있다. 먼저 교육부는 대학도 서관발전연구소 가칭 와 관련 자문위원회 도 구성해, 도서관이 대학 교육과 연구의 핵 심 기관이 되도록 하는 법·제도적 강화 방 안을 고민할 계획이다. 또 2016년부터 시범적으로 이뤄진 대학 도 서관 평가를 2020년부터 정식 평가로 전환 해 3년 주기로 시행한다. 모든 대학에 동일 하게 적용해왔던 평가지표는 대학 유형이 나 규모에 맞게 합리적으로 개선된다. 평가 결과 우수 기관에는 표창 및 선진 도서관 견학 기회 등을 주고 이 평가를 대학기관인 증평가와 연계할 방침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대학이 교육과 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학 도서 관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투자해 ‘학문의 광장이자 대학의 심장’ 으로서 기능을 강화 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정부 차원에 서도 학술연구진흥의 핵심 기관으로서 대 학 도서관의 위상을 높이도록 역할을 확대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취재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창업을 준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메이커 스페이스 열린 제 작실 나 콘텐츠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등 창 작이 가능한 공간이 도서관에 생긴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에게 영상 강의 번역을 제공 하고, 장애 대학생을 위해 무료로 책을 배달 하는 등 학술정보에 대한 소수자 집단의 접 근성도 확대한다. 도서관이 연구자들에게 제공하는 전자자료 서비스도 확대한다. 연구자들의 수요가 많 은 학술 데이터베이스의 사용권 라이선스 을 국가와 대학이 37 비율로 투자한다. 사 용권 종류도 현재 28종에서 2023년까지 35 종으로 늘린다. 사용권을 구매하지 않은 대 학 소속 연구자도 일과 시간이 아닐 때 무 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한 다. 특히 교육부는 대학들이 학술연구지원 사업 예산의 10% 이상을 전자저널 등 도서 관 자료 구매에 지원하도록 권고하고, 이를 명문화해 학술진흥법 시행규칙을 개정할 예정이다. 대학 도서관이 기존 ‘열람실’ 분위기에서 학 생들이 토론이나 창업 준비를 할 수 있는 공 간으로 탈바꿈한다. 또 정부 학술연구지원 사업 예산의 10% 이상을 전자저널 등 도서 관 자료 구매에 사용해야 한다. 현재 시범적 으로 운영하고 있는 대학 도서관 평가는 정 식 평가로 전환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해 ‘2019〜2023년 5년간 시행할 2차 대 학 도서관 진흥 종합 계획’을 발표했다. 수업·학습 활동 지원 서비스 강화 종합 계획에 따르면 대학 도서관 기본 기능 인 도서 대출 기능을 발전시켜 수업과 학습 활동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대학 도서관은 강의와 연관된 전공· 참고 도서를 신속하게 구비하고 최신 연구 동향이나 학술뉴스, 학회 일정 등 전공별로 특화된 정보추천 서비스 큐레이션 를 제공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교육부는 또 변화하는 학생 수요에 맞춰 도 서관 공간을 토론·협업이 가능하고 취업· 국립 인천대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