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페이지 내용 : 70 Weekly Education Magazine 2027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지난해 수능보 다 대체로 쉽게 출제됐다. 하지만 입시 셈법은 오히려 복잡 해졌다. 졸업생 등 N수생 비중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높아 진 데다 자연 성향 수험생의 사회탐구 응시도 확대되고 있 기 때문이다. 입시 전문가들은 시험 난도 못지않게 응시 집 단 변화와 탐구 영역 선택에 따른 유불리가 오는 11월 수능 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9월 모평, 전년 수능보다 쉽게 출제 2일 치러진 9월 모의평가를 분석한 EBS 현장교사단과 입시 업체 등에 따르면 국어는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어려웠지 만 지난해 수능보다는 다소 쉬운 수준이었다. 국어는 지문 의 정보량과 구조를 조절해 변별력을 확보한 것으로 풀이됐 다. 다만 일부 문항은 확인해야 할 정보가 많아 시간 관리 능 력에 따라 체감 난도가 달랐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수학은 6월 모의평가보다 어려워졌다는 데 대체로 의견이 일치했지만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서는 판단이 갈렸다. EBS 현장교사단은 지난해 9월 모의평가 및 수능과 비슷한 수준 으로 봤다. 메가스터디교육은 6월 모의평가와 지난해 수능 보다 어렵게 출제됐다고 판단했다. 공통 과목에서는 21번과 22번이 변별력 있는 문항으로 꼽혔다. EBS 현장교사단은 주 어진 조건을 정확히 분석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기조가 이어 졌다고 설명했다. 최고난도 문항의 소재도 특정 단원에 치 우치기보다 여러 개념을 종합적으로 활용하도록 구성돼 단 원별 출제 예측보다는 기본 개념을 폭넓게 익히는 것이 중 요하다는 분석이다. 영어는 지난해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뚜렷하게 쉬 워졌다. 지난해 수능 영어 1등급 비율은 3.11%로 역대 최저 수준이었다. 올해 6월 모의평가에서도 4%대에 머물렀다. 입 시업계에서는 이번 시험의 1등급 비율이 지난해 수능보다 크게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재학생 줄고 졸업생은 역대 최대 탐구 선택 이동에 지원 전략도 변수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평가원 에 따르면 이번 9월 모의평가 지원자는 50만128명이었다. 재학생은 38만8천203명으로 이 주의 교육 이슈 9월 모평, N수생·사탐런에 복잡해진 수능 셈법 2027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치러진 2일 서울 종로학원 본원에서 재수생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 전체의 77.6%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시험보다 2만2천7명 줄었다. 반면 졸업생과 검정고시생 등은 11만1천925명으로 1년 전보 다 6천235명 늘었다. 전체 지원자의 22.4%로 평가원이 관련 통계를 공개한 2011학년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학 령인구 감소로 재학생은 2만 명 넘게 줄었지만 졸업생 등은 오히려 증가한 것이다. 이 같은 변화에는 의대 모집 인원 증 가와 2028학년 대입 제도 개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 으로 풀이된다. 현행 대입 체제로 치르는 마지막 수능이라는 점에서 졸업생의 재도전 수요가 커져, 일각에서는 올해 수능 N수생이 19만20만 명에 이를 가능성도 제기한다. 탐구 영역 선택 변화도 뚜렷하다. 이번 9월 모의평가 사회 탐구 지원자는 43만2천504명으로 지난해보다 4만1천55명, 10.5% 늘었다. 반면 과학탐구 지원자는 20만1천60명으로 4 만6천366명, 18.7% 감소했다. 이로 인해 대학별 반영 방식이 유불리를 좌우할 전망이다. 대학마다 과학탐구 지정 여부와 가산점, 탐구 영역 반영 방 법 등이 달라 같은 점수를 받아도 지원 가능 대학과 합격 가 능성이 달라질 수 있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