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페이지 내용 : naeiledu 9 중학교 내신은 상대평가 아닌 5단계 성취평가 고입용 중학 성적 산출 방식은 지역마다 달라 취재 최은정 리포터 lagom@naeil.com 중학교 시험 결과를 보니 원점수가 10점이나 차이 나는데도 성취도는 A로 같더라고요. 고교 진학 시 산출되는 성적에도 차이 없이 반영되는지 궁금합니다. 중학교에선 원점수 90점과 100점이 모두 A라는데, 두 점수는 차이가 없나요? 중학교 내신 성적의 가장 큰 특징은 ‘절대평가’입니다. 동일한 수업을 들 은 학생의 성적을 비교해 서열을 매기는 ‘상대평가’가 아니라, 평가에서 얻은 원점수 그대로를 기준으로 성취도가 나오는 구조죠. 원점수는 정기 시험 지필평가 과 수행평가 점수를 학교별 반영 비율에 맞춰 합산한 점 수를 말해요. 대부분의 교과는 원점수가 90점 이상이면 A, 80점 이상 90 점 미만이면 B, 70점 이상 80점 미만이면 C, 60점 이상 70점 미만이면 D, 60점 미만이면 E의 성취도를 부여합니다. 예를 들어 정기시험 60%, 수행 평가 40%인 과목에서 정기시험 60점, 수행평가 35점을 받았다면 원점수 는 95점, 성취도는 A가 되는 식이에요. 원점수가 90점 이상이면 모두 A 이므로, 90점을 받은 학생과 100점을 받은 학생이 성적표상에는 똑같이 A로 표기됩니다. 한데 성취도가 같아도 교과 내신 성적은 산출 방식에 따라 달라집니다. 서울의 경우 고입 내신 반영 기간 중23 동안 이수한 전체 과목 중 최하 성취도를 받은 과목이 하나도 없다면 감점이 전혀 없지만, 최하 성취도를 받은 과목이 있다면 ‘전체 이수 과목 수 대비 최하 성취도를 받은 과목 수’ 의 비율만큼 감점이 돼요. 즉 서울 방식으로는 A와 B의 차이가 아니라, 최하 성취도를 받았는지가 점수를 좌우해요. 반면 경기도의 교과 성적 산출식에는 이수 과목의 성취도 평균의 환산 점 수와 원점수의 평균 환산 점수가 포함됩니다 그래서 같은 A라 하더라도 원점수 90점인 경우보다 원점수 100점인 경우 교과 성적이 더 높게 산출 되죠. 같은 1점 차이라 하더라도 90점과 91점의 경우 성취도는 동일해 원 점수 차이만 반영되지만, 90점과 89점의 경우 성취도가 각각 A와 B로 다 른 만큼 원점수 차이와 성취도 차이까지 반영돼 점수 격차가 더 벌어져 요. 또 지역에 따라 총점 구성, 반영 항목, 산출식의 세부 구조도 제각각 이라서 고교 진학을 앞둔 학생은 거주 지역이나 지망 고교 소재지의 고입 성적 산출 방식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하 성취도는 교과에 따라 달라 일반 교과의 성취도는 AE 등급으로 구분되는 데 반해, 체육·음악·미술 같은 예체능 교과나 환경 보건 과 같은 선택 교과는 80점 이상이면 A, 60점 이상 80점 미만이면 B, 60점 미만이면 C로 평가 해요. 따라서 이 과목들의 최 하 성취도는 E등급이 아니라 C등급이 됩니다. Moret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