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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유학은 물론 이민의 제1목표는 자녀 교육 인 경우가 많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기 마 냥 행복해하는 아이를 보며 절로 미소 짓다 가도 너무 놀기만 하는 게 아닌가 하는 불안 과 염려를 반복하기 일쑤다. 이때 아시아 이 민자나 유학생은 학업에만 몰두하는 실수를 자주 범한다. 캐나다에서는 성적은 입시와 구직의 벽을 넘을 때 필요한 조건 중 하나일 뿐, 다양한 활동과 인간관계도 매우 중요하 다. 책만 파서는 눈높이에 맞는 대학도, 직업 도 구하기 어렵기에 더 살아남기 어려운 곳 이 바로 캐나다다. 쉽게 얻을 수 없는 교사 추천서 캐나다의 고교 학제나 대입 제도는 한국과 차이가 있다. 특히 시간표 짜는 법은 낯설다. 학생마다 시간표가 제각각이라 고교에선 담 임 교사가 따로 없다. 그렇다고 과목 선택을 아이에게만 맡기지는 않는다. 전공할 생각 도 없으면서 음악 과목만 23개씩 듣는 등 친구를 따라 엉뚱한 과목을 중복해 듣거나, 희망 대학에서 요구하는 과목을 듣지 않아 원서도 못 낼 수 있어서다. 대학·전공을 고 려해 적절한 시간표를 짤 수 있도록 학부모 도 교내 상담 등을 통해 과목 선택에 일정 부 분 개입한다. 입시에서는 성적 외 요소도 중요하다. 알려 졌듯 동아리 활동은 학교생활에서 비중이 크고, 전공이나 직업으로 이어지는 일도 잦 다. 예를 들어 딸아이 학교의 쿠킹 클럽 학생 들은 순번을 정해 점심시간에 교내 카페테 리아에서 매일 요리를 하고, 세일즈 클럽 학 생들이 이를 판매한다. 개인적으로 아시아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에 소홀하다는 점이 안타깝다. 대학 진학에 목 표를 두고 공부에만 시간을 할애하는데, 정 작 입시에서는 이를 후회한다. 62 Weekly Education Magazine Global edu #캐나다 #학부모 #통신원 #조기_유학 #홈스테이 해외통신원 캐나다, 일본, 스페인, 말레이시아에 살고 있는 2기 학부모 통신원의 이야기가 시 작됩니다. 이직이나 교육, 이민 등 다양한 이유로 외국에 자리를 잡은 4인의 통신 원들이 같으면서 다른, 다르면서 비슷한 외국의 중·고교 생활과 학부모의 역할을 생생하 게 전합니다. _편집자 캐나다 결혼 10년 만에 늦둥이 딸을 얻고, 바로 캐나다 밴쿠버로 이주했다. 은퇴 연령을 늦추고, 딸에게 더 좋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싶어서였다. 눈에 보이지 않는 두 나라의 문화 차이를 10년째 온몸으로 체감 중이다. 목표를 중시하는 한국 교육과 다양성을 인정하는 캐나다 교육 사이에서 좌충우돌하며 쌓은 경험과 시행착오를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다. 장유진 캐나다 장유진 일본  박윤덕 스페인  이연희 말레이시아  박나영 이달의 주제 외국의 고입·대입 제도 내 일만 집중하면 입시·취업 생존어려워

탐 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