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로고
책갈피 추가

0페이지 내용 없음

페이지
책갈피 추가

1페이지 내용 : 48 Weekly Education Magazine #생활 #토크 학교가 세상에서 제일 좋다는 우리 아이 중1 아이가 지난달부터 부쩍 신이 났습니다. 요즘 학교가 그렇게 재밌대요. 과천 과학관 에 다녀오고,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 물고 기를 실컷 보고,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과 양재 시민의 숲을 거쳐, 며칠 전에는 대학 로에서 뮤지컬까지 봤다네요. 가방 메고 나 서는 가벼운 발걸음이 등굣길이 아니라 영 락없는 소풍길이에요. 귀가 후 “오늘은 어 디 갔어?”라고 물으면 신나서 한참을 떠듭 니다. 이런 분위기는 어느 집이나 마찬가지 인가 봐요. 다른 엄마는 “학원에 치이던 애 가 저렇게 환하게 웃는 걸 오랜만에 본다”라 며 흐뭇해하더라고요, 저도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다가 문득 멈칫했어요. ‘아이 표정이 밝으니 좋긴 한데, 이렇게 여유 부려도 되는 걸까?’ 마음 한구석이 불안하더 라고요. 학교 가기 싫어서 꾀병 부린다는 이야기는 이제 옛말!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인사하는 중1 아이의 목소리는 해맑기만 합니다. 자유학기제 덕분이죠. 중학교 한 학기 동안은 중간·기말 같은 정기시험을 보지 않고, 체험과 진로 활동 위주로 학교생활을 하거든요. 시험에 쫓기지 않으니 아이는 언제나 ‘여유만만’입니다. 한데 엄마의 마음은 왜 이렇게 불편할까요? 글 김세희 리포터 say2sei@naeil.com 쏘는 홈 수다 톡 소풍 같은 학교생활 아이는 활짝, 엄마는갸웃

탐 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