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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70 Weekly Education Magazine 6.3 지방선거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성향 후보들이 전국 16 개 시·도 가운데 10곳에서 승리하며 교육계 주도권을 다시 확보했다. 특히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교육감을 모두 차지하면서 향후 학생인권과 교권, 고교 체제 개편 등을 둘 러싼 교육 정책 논의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개표 결과 진보 성향 후 보는 서울·부산·인천·광주·울산·경기·강원·충남·전남·제 주 등 10곳에서 당선됐다. 보수 성향 후보는 대구·대전·세 종·충북·경북·경남 등 6곳에서 승리했다. 2022년 선거 당 시 진보 9곳, 보수 8곳으로 팽팽했던 구도가 다시 진보 우위 로 재편된 것이다. 수도권 장악한 진보 교육감 이번 선거의 의미는 단순한 당선자 수보다 수도권 교육 권 력 재편에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국 학생의 상당수가 몰 려 있는 서울·경기·인천에서 모두 진보 성향 교육감이 당선 되면서 향후 교육 정책 방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 으로 전망된다. 특히 경기에서는 안민석 후보가 현직 임태희 교육감을 꺾으면서 교육감 성향이 보수에서 진보로 바뀌었 다. 학생 수와 학교 수가 가장 많은 경기도교육청의 수장이 교체돼 교육계 안팎에서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서울에서는 정근식 교육감이 재선에 성공했고 인천에서는 도성훈 교육감이 3선에 성공했다. 부산에서는 김석준 교육 감이 전국 최초의 4선 교육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강원과 제주에서도 보수 성향 교육감이 물러나고 진보 성향 후보가 승리하면서 진보 진영의 영향력은 더욱 확대됐다. 학생인권·고교 체제 개편 다시 부상 교육계는 이번 선거 결과가 향후 교육 정책 논의에도 영향 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진보 성향 교육감들은 선거 과정에 서 교육 격차 해소와 민주시민교육 확대, 입시 경쟁 완화 등 을 주요 과제로 제시해왔다. 가장 주목되는 분야는 학생인권 정책이다. 최근 일부 지역 에서는 학생인권조례 폐지 또는 축소 움직임이 있었지만 진 보 성향 교육감이 다수 당선되면서 관련 정책 논의가 다시 활발해질 가능성이 커졌다. 자율형사립고와 외국어고, 국제 고 운영 체제 개편 등에 대한 논의도 다시 힘을 받을 것으로 WEEKLY FOCUS 이 주의 교육 이슈 진보 교육감 10곳 승리, 교육 정책 변화 예고 지난 5월 21일 서울 중구 명동역 인근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벽보가 붙어 있다. 사진 아래 부분이 서울시교육감 선거 출마자들. ⓒ연합 전망된다. 다만 학생인권 확대와 교권 보호의 균형을 어떻 게 맞출 것인지는 새 교육감들이 풀어야 할 핵심 과제로 꼽 힌다. 최근 교권 침해와 학교 안전 문제가 사회적 쟁점으로 떠오른 데다 기초학력 저하 우려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 기 때문이다. 교권·학령인구 감소가 새 과제 새 교육감들이 마주한 현실 과제도 만만치 않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 통폐합과 교육 재정 문제, 기초학력 신장, 교권 보호, 인공지능 AI 기반 교육 전환 등은 진보와 보수를 떠나 모든 교육청이 해결해야 할 공통 과제다. 교육계 관계자는 “학생인권과 교권의 균형, 기초학력 신장, 학령인구 감소 대응, 인공지능 시대 교육 전환 등 현실 과제 를 얼마나 해결하느냐가 민선 9기 교육감들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진보 교육감 다수 체제가 4년 만에 복원됐지만 이번 선거의 의미는 이제부터의 정책 성과에 달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 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 지 못한다면 현재의 우위 구도 역시 오래 지속되기 어렵다 는 것이 교육계의 공통된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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