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페이지 내용 : 70 Weekly Education Magazine 2027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공교육 범위 중심 출제 기조 를 유지하면서 전반적인 난도는 예년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 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의대 정원 확대와 N수생 증가가 맞 물리며 상위권 경쟁 구도에 상당한 변수가 있을 것으로 보 인다. 공교육 중심 출제 기조 유지… 영어 난도 낮아질 듯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평가원 은 올해 수능 시행기본계획을 발표하고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하고 기본 개념 을 이해한 학생이면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하겠다” 라고 밝혔다. 사교육 대비형 문제로 지적된 ‘초고난도 문항 킬러 문항 ’은 올해도 배제한다는 방침이다. 출제는 2015 개정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이뤄지며, 적정 난 도 유지에 방점이 찍혔다. EBS 연계율은 문항 기준 50% 수 준을 유지하고, 지문과 자료 활용 중심의 간접 연계를 통해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최근 수능은 해마다 난도가 크게 흔들리는 양상을 보여왔다. 2024학년 ‘불수능’ 이후 2025학년은 비교적 쉬워졌고, 2026 학년은 다시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런 흐름을 고려 하면 올해 수능은 전년보다 다소 평이한 수준에서 출제될 가 능성이 크다. 특히 난도 급변에 따른 수험생의 혼란을 줄이 기 위해 평가원이 안정적 출제를 우선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 특히 절대평가인 영어는 난도 완화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2026 수능에서 영어 1등급 비율이 3.11%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난도 조절 실패 논란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평가 원이 올해 시험에서 난도뿐 아니라 1등급 비율까지 관리하 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영어는 변별력보다는 등급 분포 안정에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크다. 교육 당국은 난도 안정화를 위해 출제 시스템 개선도 병행한 다. 현장 교사의 참여를 확대하고 인공지능 AI 을 활용해 문 항 난도와 유사 문항을 사전에 점검하는 방식이다. 이는 출 제 오류와 난도 편차를 줄이기 위한 조치로, 수능의 신뢰도 를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지역의사전형 도입 변수 될 듯 2027 수능의 변수로는 수험생 구성 변화가 지목된다. 2027 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은 기존보다 490명 늘어난 3천548명 WEEKLY FOCUS 이 주의 교육 이슈 2027 수능도 ‘초고난도 문항 배제’ 김문희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지난 3월 3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에서 2027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방향, 시험 관리 등 시행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 이다. 증가분은 지역의사전형으로 배정되면서 상위권 수험 생의 의대 쏠림과 재도전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통합 수능 체제의 마지막 해라는 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28 수능부터 선택 과목이 폐지되는 등 제도가 크게 바뀌 는 만큼, N수생에게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로 인식될 가능성 이 높다. 이에 따라 수험생 규모 자체가 증가하고 경쟁이 더 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입시 업계는 올해 N수 생 규모가 16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정시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 이다. 일부에서는 특정 대학·학과를 중심으로 합격선 변동 성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수험생은 단순히 난도 전망에 의존하기보다 안정적인 점수 확보 전략 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