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페이지 내용 : 46 Weekly Education Magazine EDU CHAT #생활 #토크 한창 예민한 사춘기 아이와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기는 쉽지 않죠. 우리 집만 그런 게 아니라는 격한 공감이 필요한 학부모를 위해 ‘톡 쏘는 홈 수다’를 새롭게 시작합니다._ 편집자 도파민 중독 주의보 10분만 본다며 ‘딱 10분만’ 본다는 우리 딸의 단골 코멘트에 저는 늘 속아요. 일단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니까 쉬는 시간도 줘야 한다는 생각에 잠 깐 영상을 보라고 허락해주거든요? 문제는 약속한 10분을 항상 넘긴다는 거예요. 수학 문제를 몇 개 풀고 일어나서는 잠깐 쉬어야 집중도 잘된다며 휴대폰을 들더니 쇼츠 하 나 보고 추천 영상 하나 보고…. 집요한 알 고리즘은 아이의 취향을 정확히 파악해 귀 여운 강아지 영상을 줄줄이 쏟아냅니다. 아직도 영상을 보냐고 잔소리하면 바로 휴 대폰을 뒤집어놓고 “지금 끄려고 했는데 엄 마 때문에 공부하기가 더 싫어졌잖아”라고 덧붙이기까지 하죠. 정말 속이 부글부글 끓 어요. 휴대폰 화면은 꺼졌는데 손가락은 계 속 화면을 넘기는 걸 보면 손가락까지 도파 민에 중독된 게 아닌가 싶어요. 공부 자극 영상, 인강을 가장한 ? 아이돌 음악, 달달한 야식까지 도파민 충전을 마쳐야 비로소 문제집을 펼치는 아이들. 오늘도 부모님의 한숨과 웃음이 뒤섞인 수다가 펼쳐집니다. 글 박선영 리포터 hena20@naeil.com 쏘는 홈 수다 톡 공부에 도파민이필요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