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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46 Weekly Education Magazine EDU CHAT #생활 #토크 한창 예민한 사춘기 아이와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기는 쉽지 않죠. 우리 집만 그런 게 아니라는 격한 공감이 필요한 학부모를 위해 ‘톡 쏘는 홈 수다’를 새롭게 시작합니다._ 편집자 내 자식이라 참는다 우리 집 상전의 기묘한 루틴 애들 책상에 앉았나요? 우리 집 상전은 공 부 시작한다더니 50분 간 욕실에 있다가 나 왔는데, 무슨 온천인 줄! 욕실에서 김이 모 락모락 나네요. 학원비 대기도 벅찬데 이젠 수도세에 급탕비 걱정까지 하게 생겼어요 ㅎㅎ;; 씻었으면 방에 들어가 학원 갈 준비 를 하지, 지금까지도 거울 앞에서 고데기랑 씨름 중이에요. 앞머리 각도가 1도라도 처지 면 창피해서 학원을 못 가겠다나 뭐라나… 결국 학원 시간 늦었다고 징징거려서 제 손 으로 택시까지 태워 보냈네요. 게다가 수행평가는 왜 꼭 전날 밤 11시에 고 백하는 걸까요? “엄마, 내일 보고서 제출인 데…” 라고 할 때마다 제 심장이 다 덜컹 내 려앉아요. 지난 학기에는 밤새 보고서에 쓸 글씨체만 고르더라고요. 결국 속 터진 제가 옆에서 타이핑 다 해줬어요. 이젠 수행평가 도 학교에서만 한다니 좀 나아지겠죠? 이 정 도면 졸업장은 아이와 제가 같이 받아야 할 듯. 매일매일 뒷목이 뻐근해요. ㅠㅠ 다른 애들은 다들 ‘열공’하는 것 같은데 우리 집 방문 너머에서는 오늘도 묘한 기 싸움이 일어납니다. 닫힌 아이 방의 문틈으로 새어 나오는 스마트폰 불빛. 이를 지켜보며 참을 인 자를 거듭 새기던 엄마는 결국 답답함을 풀어냅니다. 글 이지혜 리포터 wisdom@naeil.com 공부하는 거 맞아? 쏘는 홈 수다 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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