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페이지 내용 : 10 Weekly Education Magazine 지난 호에서 수능은 동점자가 나오면 상위 등급으로 인정한다고 했었죠. 2019학년 수능 화학 Ⅰ에서 원점수 48점까지의 누적 비율은 3.06%, 47점까지의 누적 비율은 6.63%이었습니다. 47점은 4%를 넘었지만 3.06%와 6.63% 사이에 4%가 있 기 때문에 47점도 상위 등급인 1등급으로 인정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내신은 어떨까요? 내신은 4.00%까지 1등급, 4.0111.00%까지 2등급으로 나누는 등 0,01% 차이로 등급을 가릅니다. 무 엇보다 동점자 계산법이 수능과 다르죠.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후에 나오는 성적 통지표를 보면 동점자 수를 알 수 있습 니다. 문학 과목에서 이 학생과 같은 합계 점수 98.05점을 받은 동점자의 수가 3명입니다. 아래 성적 통지표에서 동석 차 수 라는 말을 찾아보세요. 동점자가 생기면 내신에서는 중간석차를 계산합니다. 중간석차를 구하는 공식은 ‘[ 동점자의 수-1명 ÷2]+석차’입니다. 문학 의 동점자 수는 3명, 동점자의 수 3명-본인 1명 ÷2=1이 나오면 98.05점의 석차 7등+1=8등이 중간석차가 됩니 다. 중간석차는 내신 등급을 계산할 때 등급 경계에 있는 경우에만 따집니다. 수강자 수 184명 중 1등급 4%는 7.36명, 반 올림해서 7명까지 1등급입니다. 위 학생의 중간석차를 적용한 내신 석차는 8등이 되어 4.34%, 2등급이 나온 것이죠. 수능 화학Ⅰ에 내신처럼 중간석차를 적용하면 원점수 47점은 4.27%가 되니 1등급이 아니라 2등급이 되겠지요. 그러면 내신은 왜 동점자에게 중간석차를 적용할까요? 시험 문제를 일부러 쉽게 출제하는 내신 부풀리기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문제가 쉬우면 동점자가 많아지는데요. 중간석차를 적용하면 동점자가 많아질수록 석차가 떨어져 학생에게 불리하기 때 문입니다. 정리 손희승 리포터 sonti1970@naeil.com 수능은 4% 넘어도 왜 1등급인가요? A/S NEWS 입시 초보 독자를 위한 미즈내일 의 입시 분석 기사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이 코너를 주목해주세요. 지면의 한계로 좀 더 상세히 설명하지 못한 난해한 정보를 골라 다시 한 번 꼼꼼히 짚어봅니다. 기사를 읽다가 궁금하거나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이메일 asjung@naeil.com 로 요청해주세요. 친절한 A/S NEWS로 답해 드리겠습니다. _편집자 본지 886호 ‘사탐 과목 절반 이상 한 문제만 틀려도 2등급’ 기사 중 수능과 다른 내신 등급 계산법 성적 통지표 과목명 단위 수 구분 고사/영역명 반영 비율 만점 받은 점수 합계 원점수 성취도 석차등급 석차수강자 수 동석차 수 표준편차 과목 평균 문학 4 지필 중간고사 15% 100.00 93.50 98.05 98 A 2 7 3 /184 94.8 4.9 지필 기말고사 15% 100.00 93.50 수행 독서 탐구 활동 35% 50.00 50.00 수행 형성 평가 7% 10.00 10.00 수행 선택 과제 28% 40.00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