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페이지 내용 : 6 Weekly Education Magazine READER’S PAGE 독자에게 듣는다 ” 2028 수능 과학탐구 개편의 핵심을 짚어주고 중학 과 학–고교 통합과학 –수능으로 이어지는 학습 흐름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점이 좋았어요. 특히 암기식 공부의 한계를 짚고 사고력·문해력 중심의 학습 전략을 실제 수업 사례와 함께 제시해줘서 많은 도움이 됐어요.” “ “ 62 Weekly Education Magazine naeiledu 63 2028 수능부터 과학탐구 영역은 통합과학 에서 출제된다. 물리학Ⅰ·Ⅱ 화학Ⅰ·Ⅱ 생명과학Ⅰ·Ⅱ 지구과학Ⅰ·Ⅱ 중 두 과목을 선택해 응시하던 종전과 달리, 모든 수험생이 동일한 시험 문제를 풀어야 한다. 시험 문제는 과학의 4개 영역을 아울러 출제된다. 문항의 특성상 단순 암기보다 과학적 탐구 능력과 자료 해석력, 개념 간 연계 사고력이 중요하다. 과학은 수학과 마찬가지로 위계가 있고, 고교 통합과학 은 중학교 과학과 70% 이상 내용이 겹친다. 특히 ‘힘과 운동’ ‘물질의 상태 변화’ ‘지구 시스템’ ‘생물의 구성’ 같은 중학 과학 단원은 고교 통합과학 과 수능의 기본 개념으로 이어진다. 즉, 중학 과학을 잘 다져두면 고교 과학은 물론 수능 과학탐구까지 해결할 수 있다. 취재 박선영 리포터 hena20@naeil.com 도움말 박용 교사 충남 국립공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EBSi인터넷 방송 지구과학 강사 서인혜 교사 경기 분당중앙고등학교·EBSi인터넷 방송 지구과학 강사 중학 과학, 고교 통합과학 으로 직결 수능 과학탐구 출제 과목이 통합과학 으로 바뀌 었다. 경기 분당중앙고 서인혜 교사는 “수능 출제 범위의 변화는 선택 과목에 따른 유불리를 해소하 기 위한 목적이 가장 크다. 기존에는 물리학Ⅰ·Ⅱ 화학Ⅰ·Ⅱ 생명과학Ⅰ·Ⅱ 지구과학Ⅰ·Ⅱ 중 두 과목을 선택했는데, 과목별 난도와 선택자 수에 따라 성적 차가 발생해 공정성 논란이 일었다. 2025 수능부터 본격화된 ‘사탐런’ 현상도 같은 배 경에서 기인했다. 교육 당국에서 문제 해결을 위 해 선택을 없애고 모든 학생이 이수하는 통합과 학 과 통합사회 로 출제 과목을 변경한 것 같다. 사회·과학의 기초 소양을 평가하려는 의도도 담겨 있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교육부는 통합과학 을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을 기반으로 한 융합형 과목으로 규정했 다. 학력평가 예시 문항에서도 에너지·물질·생명· 지구 시스템 개념이 하나의 문제 안에서 제시되며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중요한 점은 중학 과학의 각 단원이 고교 통합과 학 과 수능 과학탐구 문항으로 자연스럽게 이어 진다는 것이다 표 1 이 점을 고려해 중학 과학에 서 다루는 개념이 고1 통합과학 으로 확장될 때, 단순 반복이 아니라 사고의 깊이와 관점의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 동일한 개념이라도 고교 단계에서 는 요구되는 해석 수준과 적용 방식이 다르기 때 문이다. 충남 공주사대부고 박용 교사는 “중학교에서 배 운 개념은 고교에서도 이어지지만, 개념의 정의와 대표 예시를 외우는 방식으로 공부해 단편적으로 만 이해하는 학생이 많다. 예를 들어 ‘흡열 반응’을 중학교에서는 ‘에너지를 흡수하는 반응’으로 간단 히 외우지만, 고교에서는 왜 그런 반응이 일어나는 지, 어떤 과정에서 에너지가 이동하는지, 온도 변 화는 어떻게 나타나는지, 실제 어떤 현상에서 관찰 되는지까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결국 고1 통 합과학 은 단순 암기가 아니라 개념을 깊이 이해 하고 다양한 상황에 적용하는 능력이 핵심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공부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암기 안 통하는 통합과학 한데 중학교에서 과학을 좋아하고 잘하던 학생 중 상당수가 고교 진학 이후 성적이 하락해 혼란에 빠진다. 중학교에서의 개념 이해 방식과 고교에서 요구하는 사고 수준의 간극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 했기 때문이다. 박 교사는 “중학교에서 과학 성적이 높은 학생 중 대다수는 ‘암기’ 중심으로 학습한다. 하지만 고교 에선 단순 암기가 아니라 ‘과학적 사고’가 성적을 좌우한다. 고교 내신 과학 시험은 수능에 대비해 개념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 항이 많기 때문이다. 결국 고교 과학에서 좋은 성 과를 얻으려면 중학 내신 대비만으로는 부족하며, 과학 도서를 읽거나 탐구·체험 활동을 통해 사고 력을 길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통합과학 이 수능 과목으로 예고된 후 고1 개념 연결·문해력필요한 통합과학 중학생을 위한 과학공부법 EDUCATION #중학생 | #학습 그림 1_ 2028 대입 제도 개편안에 따른 통합과학 예시 문항 중학 과학 단원 2022 개정 고1 통합과학 개념 수능 핵심 키워드 힘과 운동 1·3학년 에너지 전환·보존 역학 에너지 일·에너지 운동량 물질의 상태·구성·반응 1·2·3학년 입자·결합·반응 반응속도 화학 평형 산화·환원 생물의구성·에너지·유전 1·2·3학년 물질대사·정보전달·시스템 세포호흡 유전자 항상성 지권·수권·대기·기후변화 1·2·3학년 지구 시스템·물질순환 탄소순환 온실효과 기후 시스템 빛·파동·전기와 자기 2학년 파동·전자기 굴절·반사 전자기 유도 표 1_ 중학 과학 단원 개념 의 고교 연계·확장 1208호 예비 중학생 주목! 슬기로운 중학 생활 가이드_ 생활 편 개념 연결·문해력 필요한 통합과학 중학생을 위한 과학 공부법 중학교 생활 전반을 생활·학습·출결·소통·학교폭력까 지 실제 사례 중심으로 촘촘히 짚어주고, 예비 중학생과 학부모가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시해주어 좋 았습니다.” 64 Weekly Education Magazine naeiledu 65 예비 중학생은 새 학기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필요한 것도 알아볼 것도 많은 데다, 설렘만큼 긴장과 부담도 크다. 수업 준비물, 복장, 생활 태도는 물론 마음가짐 또한 달라져야 할 것 같다. 중학 생활의 첫 단추를 잘 끼우는 데 도움을 줄 신학기 노하우를 소개한다. 취재 이지혜 리포터 wisdom@naeil.com 도움말 박수진 교사 경기 일산동중학교 ·박종민 변호사 법무법인 파트원·교육부·서울시동부교육지원청 소속 자료 경기도교육청·경북도교육청 누리집 중학교 입학을 앞둔 학생이라면 기대와 함께 궁금 증, 불안감이 뒤섞인 복합적인 감정을 느끼기 마 련이다. 예비 중학생 자녀를 둔 이정란 서울 강동 구 씨는 “곧 입학을 앞둔 딸을 보면 초등학교와 다 른 중학교 생활을 잘 해낼지 걱정이 앞선다. 어떻 게 하면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방법이 궁금하다”라 고 말했다. 중학교 생활은 초등학교와 무엇이 다를까? 우선 배워야 할 교과가 다양해지고 수업 시간도 길어진 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의거해 매 학년 190 일 이상의 수업 일수를 채워야 한다. 하루 56교 시였던 수업은 최대 7교시로 늘어나고 수업 시간 은 40분에서 45분으로 5분 더 길어진다. 초등학교 에는 없던 역사 기술·가정 정보 등의 과목 도 생긴다. 담임 교사는 조회, 조례, 담당 교과 수 업 시간에만 만날 수 있고 수업은 해당 교과 교사 가 진행한다. 생활 방식 또한 크게 차이 난다. 중학교에서는 초 등학교 때처럼 알림장을 사용하지 않는다. 교과 교사가 직접 과제와 준비물을 안내한다. 과목에 따라 교실을 이동해 수업하기도 한다. 즉 중학생 은 이제 준비물, 출결 관리 모두 스스로 계획하고 책임져야 한다. 이후 학교생활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새 학기 적응이 중요하다. 경기 일산동중 박수진 교사는 “중학교 생활의 출 발선에서 가장 먼저 점검할 것은 선행학습이 아 니라 생활 습관이다. 수업 방식과 평가 구조, 학교 운영 전반이 초등학교와 크게 달라지는 만큼, 학 생 스스로 관리하는 힘이 중학교 적응의 핵심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중학생이 되면 숙제, 수행평가, 지필 시험 일정이 동시에 겹치는 경우가 잦다. 이때 가장 기본이 되는 도구가 스터디 플래너다. 단순히 하루 학습량을 기 록하는 수준을 넘어 숙제 제출일, 수행평가 일정, 시험 범위 등을 미리 체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학사 달력을 적극 활용하는 것 도 추천한다. 시험 기간, 체험 학습, 학교 행사 등 교내 주요 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일정 관 리에 효과적이다. 여기에 수행평가 시기나 개인 학습 계획을 함께 기입해두면, 학교 일정과 개인 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 다. 이는 중학 생활 전반을 스스로 조율하는 데 도 움을 주며, 예비 중학생에게 꼭 필요한 자기 관리 능력을 키우는 출발점이 된다. 이동 수업이나 준비물도 미리 신경 쓸 수 있도록 습관을 들여야 한다. 학교에 따라 다르지만, 대다 수 중학교에선 과목별 교실로 옮겨 공부하는 ‘이 동 수업’이 적지 않다. 시간표를 정확히 확인하고 과목별 준비물을 스스로 챙기는 연습이 필요하 다. 준비물 누락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수업 참 여 감점, 수행평가 불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 교 과서·노트·필기구를 전날 미리 점검하는 습관을 입학 전부터 들이길 추천한다. 예비 중학생 주목! 슬기로운 중학 생활 가이드_ 생활 편 EDUCATION #중학생 | #생활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준비해야 할 물품은 생각보 다 많다. 다만 미리 과하게 준비하기보다는, 학교 운영 방식과 실제 사용 빈도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교복과 생활복은 입 학 전 가장 먼저 준비하는 물품이다. 동복과 하복 으로 나뉘며 대부분의 학교가 공동 구매를 진행한 다. 성장 속도가 빠른 청소년 시기인 만큼 넉넉한 사이즈로 준비하길 권한다. 이때 재킷, 조끼, 후드 티 등 착용 빈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의류는 품목 별 특성과 자녀의 취향을 반영해 필요한 만큼만 주문하는 것이 낫다. 일부 학교에서 학부모회 주 관으로 선배 교복을 물려입는 프로그램을 운영하 기도 하므로, 학교별 사례를 미리 알아두면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책가방은 3L 내외 용량이면 충분하다. 학습 용품도 최소 구성으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학교 수업에선 출력물을 많이 배부하는 만큼, 아코디언 파일과 L자 파일은 활용도가 높다. 두 명 이상의 교사가 한 과목을 담당해 출력물이 늘 어나거나, 출력물 내용이 수행평가에 반영되는 경우에는 자료를 더욱 꼼꼼히 관리해야 한다. 출 력물은 학기 중 계속 지참해야 하므로 내구성 있 는 제품을 선택하면 좋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자 료를 직접 인쇄할 일이 늘어나는 만큼, 자동 양면 출력이 가능한 고사양의 프린터도 구비해둘 필요 가 있다. 입학 후 준비물은 학교의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 교과서 정보는 학교 홈페이지나 가정 통신문을 통해 안내한다. 교과서 출판사와 과목 별 구성은 학교마다 다르므로, 입학 전 임의로 구 CHECK 1 생활 습관 관리 CHECK 2 물품 점검 1213호 “중학생의 다양한 진로 찾기 방법이 궁금해요 취재 이도연 리포터ldy@naeil.com 독자가 뽑은 베스트 기사 거주 경기 의왕시 자녀 초6 구독 기간 1년 6개월 내일교육 은 어떻게 구독하게 됐나요? 요즘은 교육 정보가 워낙 넘쳐나지만 전문가의 의견이 제각각이라 혼란스러 울 때가 많았어요. 학부모 모임에 열심히 나가봤지만 불안감만 커지더군요. 감정이나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아이에게 필요한 정보를 객관적으로 판단 하고 싶었어요. 제 기준에 가장 잘 맞는 매체라 자연스럽게 계속 구독하게 됐 습니다. 내일교육 을 어떻게 활용하나요? 아직은 아이가 초등학생이라 당장 눈앞의 정보보다 교육의 큰 흐름을 먼저 보 려고 해요. ‘위클리 테마’를 비롯한 고등학생 위주의 기사는 신문처럼빠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