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페이지 내용 : 70 Weekly Education Magazine WEEKLY FOCUS 이 주의 교육 이슈 2026학년 대입 정시 모집에서 반도체 분야 계약학과의 경 쟁률이 일반학과보다 두드러지게 높게 형성되며 수험생 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취업 연계성과 산업 전망을 동시에 고려한 지원이 몰리면서, 서울 주요 대학 반도체 계약학과 중 상당수가 정시 평균 경쟁률을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받 았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한양대 반도체공학과로, 11.801을 기록했다. 이어 중앙대 지능형반도체공학과가 9.401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 과 9.001 와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7.471 역시 서울 주요 11개 대학 정시 평균 경쟁률인 5.311을 훌쩍 넘겼다. 이들 학과는 모두 SK하이닉스와 협약을 맺은 계약학과다. 계약학과는 졸업 후 협약 기업 입사가 보장되고, 재학 중 장학금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구조로, 안정적인 진로 를 중시하는 수험생들의 선호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산업의 장기 성장 전망 역시 지원 확대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 꼽힌다. 반면 삼성전자와 협약한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5.841 와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5.331 는 주요 대 학 평균 경쟁률 수준에 머물렀다. 입시업계는 이 같은 격차를 기업 선호도만으로 해석하기 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모집군 구성의 영향이 적 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성균관대와 연세대는 반도체 계약 학과를 가군에서 선발한 반면, 서강대와 한양대는 나군에 서 선발했다. 나군 선발의 경우 가군에서 고려대·연세대 등 상위권 대학과 동시에 지원이 가능해, 수험생들이 전략 적으로 지원 카드를 분산할 수 있다는 점이 경쟁률 상승으 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또한 계약학과 지원자 중 상당수가 상위권 자연계 수험생 이라는 점에서, 의대 정원 축소와 맞물린 안정 지원 기조 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의대 지원을 고민하던 수험생 중 일부가 계약학과를 현실적인 대안으로 선택하 면서 특정 모집 단위로 지원이 집중됐다는 것이다. 반도체 계약학과, 정시 경쟁률 ‘쏠림’ 교육부가 추진 중인 중대한 교육 활동 침해 시 학생부 기 재 방안을 두고 교사들 사이에서 실효성을 둘러싼 찬반 의 견이 팽팽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교사노동조합연맹 교사노조 은 ‘2025년 하반기 교권 정책 및 실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유·초·중등· 특수교사 2천74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중대한 교육 활동 침해 시 학생부 기재’의 실효성에 대해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응답은 43.0%,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40.1%로 집계됐다. 교사노조는 “아동복지법상 ‘정서적 아 동학대’ 조항이 모호한 상황에서 학생부 기재가 교권 보호 수단으로 작동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크다”고 해석했다. 앞서 교육부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교권 보호 대책의 하 나로 중대한 교육 활동 침해 학생의 학생부 기재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설문조사에서는 학교 민원 대응 체계 개선 요구가 가장 컸 다. ‘학교 공식 민원 창구 일원화 및 교사 개인 응대 금지’ 가 66.8% 1천833명·복수 응답 로 1순위였고, ‘악성·특이 민원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이 66% 1천812명 로 뒤를 이었다. 반면 ‘민원 대응 업무 담당 교사에게 승진 가산점 부여’에 대해서는 ‘실효성이 낮다’는 응답이 77.9% 2천140 명 에 달했다. 올해 교육 활동 침해나 악성 민원 피해를 경험한 교사는 51.9% 1천425명 였다. 피해 이후 대응으로는 ‘개인적으로 대응하거나 참고 넘어갔다’는 응답이 87.6% 1천705명 로 가장 많았다. 또 응답 교사의 85% 2천335명 는 가장 시급 한 과제로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를 막기 위한 법 개정’을 꼽았다. 이보미 교사노조 위원장은 “교육 활동 보호가 여전히 교 사의 몫으로 남아 있다”며 “교육부가 실효성 있는 교권 보 호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 활동 침해 학생부 기재 찬반 의견팽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