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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miznaeil 2 EDU LIFE #자녀친구 #예절교육 #에티켓 #친구 #집방문 #자녀예절교육 나는 어떤 부모? 자녀 친구가 놀러 왔을 때 vs 자녀가 친구 집에 놀러 갈 때 종종 친구들과 ‘파자마 파티’를 한다며 허락을 구하는 자녀 때문에 당황스럽다는 엄마들이 많다. 엄마들 관점에선 친구 집에 가는 것도, 우리 집에 친구가 오는 것도 마음이 편치 않은 게 사실. 방문할 때 그냥 보내도 되는지, 자녀 친구의 침구류부터 간식이나 끼니를 어떻게 준비할지 대략난감이다. 엄마들이 전하는 자녀 ‘파자마 파티’를 대하는 자세! 나는 센스 있는 엄마일까, 민폐등극 부모일까? 정리 심정민 리포터 sjm@naeil.com 진수성찬은 아니라도 배부르게 먹여야지 중2 딸이 친구 집에 놀러 갔는 데, 4명이 돈을 걷어 피자와 치 킨을 사먹기로 했대요. 한데 2 천 원이 모자라더래요. 거실에 서 이를 듣던 친구 엄마가 “내 가 2천원 보태줄게!” 이러더랍 니다. 딸 친구들도 손님인데 너 무 야박한 게 아닌가 싶었어요. 만약에 나라면…. 간식비가 부담된 다면 차라리 라면을 끓여주거나 김 치볶음밥을 해주겠어요. 우리 딸이 친구 집에 간다면 과자와 음료, 빵 을 챙겨 보내는 건 물론이고요. 한 참 크는 애들을 먹는 걸로 눈치보게 해서는 안 되잖아요. _서울 망원동 요리짱 엄마가 외출은 1시간 이내로, 안방에서 시간 보내기 고1 아들이 같은 아파트 단지 친구 집에서 영화를 보고 자고 온다기에 친구 엄마와 통 화를 한 뒤 허락을 했죠. 남학생 5명이서 민폐를 끼칠까 싶어 야식도 배달해 주었지 요. 한데 다음날 아들 얘기 듣고 너무 놀랐어요. 글쎄 친구 부모님이 애들과 인사를 나 눈 뒤 1박 2일 여행을 떠났다는 거 있죠? 만약에 나라면…. 고등학생이라도 애들이잖아요. 친구 집에 부모님이 있어 불편하겠지만, 그것 도 자신들의 선택이니 감수해야죠. 저라면 아들 친구들이 놀러 오면 외출할 일이 있어도 1시간 이내로, 애들이 불편할 것 같으면 안방에서 시간을 보내겠어요. _서울 성북동 까칠 엄마가 퀴퀴한 냄새 품은 양말 Oh No! 사춘기 남자애들은 하루에 두 번 씻어도 특유의 냄새가 나잖아요, 특히 체육 수업 있 는 날 운동화를 벗고 거실에 들어서면 모든 가족이 코를 움켜잡죠. 자주 놀러 오는 아 들 친구의 발냄새도 정말 상상을 초월합니다. 견디다 못해 발을 씻게 하고 새 양말을 신기는 경우가 많아요. 만약에 나라면…. 자녀가 하교 뒤 바로 친구 집에 간다면 무조건 허락해서는 안 될 것 같아요. 집에 와서 씻은 뒤 옷 갈아입고 양말도 새것으로 신게 해서 친구 집에 보내는 게 맞죠. 치약은 몰라도 칫 솔과 수건 한 장 챙겨주는 것도 기본적인 예의라는 생각이 들어요. _서울 화곡동 냄새 싫은 엄마가 Case 01 친구 부모에 확인 전화는 기본 중3 딸 친구는 종종 저희 집에 놀러 와요. 같이 공부한다, 파자 마 파티를 한다 등 이유는 여러 가진데 어떤 때는 자고 갈 경우 도 있죠. “부모님께 허락을 받 았니?”하면 언제나 “네!”라고 답해 그런 줄 알았는데 지난 중 간고사 시험 감독에서 만난 그 아이 엄마가 “○○엄마, 집에서 자는 거 허락하지 말아주세요” 라고 말하는 거 있죠. 만약에 나라면…. 딸이 친구 집에서 잠을 잔다고 하면 꼭 그 친구 부모 에게 전화를 해 보내도 되겠냐고 물 어야겠어요. 애들 말만 믿고 허락했 다가 낭패를 겪을 수 있으니까요. _서울 반포동 딸기 엄마가 Case 02 Case 03 Case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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