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페이지 내용 : 70 Weekly Education Magazine WEEKLY FOCUS 이 주의 교육 이슈 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인 국가교육위원회 국교위 는 최 근 고등교육특별위원회 고교특위 위원을 위촉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국교위는 장덕현 부산대 사회과학대학장을 고교특위 위 원장으로 임명하고, 대학과 지역 산업 등에 대한 전문 지 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성별, 지역 및 전문 분야를 안배해 14명의 고교특위 위원을 위촉했다. 고교특위는 앞으로 6개월간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 육 체제 혁신, 지역과 지역 대학 간 동반 성장, 대학 간 공 유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고등교육 거버넌스 및 재정 기 반 강화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은 “지역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도권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지역의 첨단 산업과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충분히 양성해 지역 성장의 중심 축이 돼야 한다”라며 “고등교육 혁신 및 대학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통해 지역 대학이 국가 발전을 이끄는 중추 적 기관이 되도록 효과적인 정책을 수립해주기를 바란 다”라고 말했다. 장덕현 고교특위원장은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성 과를 내야 한다는 부담이 있지만 속도감 있게 논의를 이 끌겠다”라며 “위원들의 전문성을 존중하고 추진력을 확 보해 고등교육 발전 방향을 제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지방 대학의 현실과 협력 필요성도 나왔다. 송경오 조선대 교육학과 교수는 “대학들이 ‘각자 도생’이 아니라 함께 생존 전략을 모색할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이 전환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김송년 산업연구원 실장은 “대학은 지역의 인적 자본과 혁신 역량을 떠받치는 핵심 앵커”라며 “지속 가능성을 논의할 때 대학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국교위는 5개의 특별위원회를 신설 했다. 고등교육·인재강국·대학입학제도·영유아교육·고 교교육 특별위원회다. 지난달 28일 고교교육에 이어 11 월 4일에는 인재강국 특별위 구성을 마쳤다. 국교위 고등교육특별위 출범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과 교원에게 헌법의 가치를 알리는 헌법 교육이 내년부터 고등학교까지 확대하는 등 대폭 강화된다. 교육부와 법무부, 헌법재판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법 무부가 학생을 대상으로, 헌법재판연구원은 교원을 대상 으로 헌법 교육을 활성화한다고 밝혔다. 우선 법무부는 ‘2025 헌법 교육 전문 강사 출장 강의’ 를 통해 학생을 대상으로 헌법 교육을 실시한다. 희망 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올해 초등학교 205개교 603 학급 , 중학교 71개교 311학급 등 총 276개교 914학급 에서 진행한다. 법무부 소속 헌법 전문 강사가 교과 및 창의적 체험 활 동 시간을 활용해 헌법이 추구하는 가치, 인권 및 기본 권, 법의 역할 등을 학생들이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강의한다. 내년에는 대상 학교급을 고등학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교원 대상 헌법 교육 특강은 헌법재판연구원 소속 교수 진 등이 직접 참여해 일반 교사, 교장·교감, 교육 전문직 등을 대상으로 헌법의 기본 원리, 헌법재판의 기능과 절 차, 헌법재판소의 주요 결정 등을 강의한다. 교육부 중앙 교육연수원에서 운영하는 교원·교장 자격연수 국가정책 과정 연수 대상자를 위한 헌법 교육 특강도 확대한다. 올 해는 347명에게 세 차례 실시했으며 2026년에는 약 3천 명을 대상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예혜란 교육부 교육복지늘봄지원국장은 “헌법은 민주 주의 사회의 근간이며, 교원과 학생 모두가 헌법적 가치 에 기반한 사고와 실천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민주주의의 기본 질서를 규정한 헌법 교육을 강화하고, 미래 사회에 대비하는 민주시민교육을 확대해나가겠다” 고 말했다. 학생·교원 대상 헌법 교육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