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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40 Weekly Education Magazine EDU CHAT #에듀챗 | # 토크 ‘빵의 성지’ 성심당 ‘빵지순례’의 첫 코스는 시루 케이크로 유명한 대전 성 심당입니다. 1956년 대전역 앞 작은 찐빵집에서 시작 해, 이제는 전국 빵집 매출 1위에 빛나는 핫 플레이스 로 자리 잡았는데요. 오직 대전에서만 맛볼 수 있어서 인지, 매장 앞은 사람들로 북적북적! 저희 모녀도 ‘오픈 런’ 행렬에 합류해 달콤한 기다림을 즐겼답니다. 고소 한 빵 냄새가 가득한 매장 안, 직원들은 쉼 없이 갓 구 운 빵을 나르느라 분주하고, 사람들은 마치 파도처럼 둥둥 떠밀려 다녔어요. 긴 기다림 끝에 득템 성공! 궁금했던 메뉴들을 하나하 나 맛보니 하루의 수고가 한순간에 사르르 녹더라고 요. 계산대에서 느낀 감동도 잊을 수 없어요. 동네 빵 집의 반도 안 되는 가격에 이 퀄리티라니, ‘이 가격 실 화?’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답니다. 제철 과일이 듬뿍 들어간 시루 케이크와 속이 꽉 찬 성심당표 샌드 위치까지, 함께 맛보면 행복이 두 배! KTX 타고 내려간 보람이 있었어요. 햇살이 부드럽게 내려앉고, 마음까지 포근해지는 계절이 찾아왔어요. ‘밥심’보다 ‘빵심’으로 하루를 여는 모녀에게, 가을은 눈과 마음이 함께 즐거워지는 힐링의 시간입니다. 노란 은행잎이 바람에 흩날리고, 고소한 빵 냄새가 골목마다 스며드는 계절. 향기로운 가을 속으로, 달콤한 ‘빵지순례’를 떠나볼까요? 글·사진 김성미 리포터 grapin@naeil.com 가을 따라 빵 따라일상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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