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페이지 내용 : 70 Weekly Education Magazine WEEKLY FOCUS 이 주의 교육 이슈 전국 16개 고교의 고1 1학기 중간고사 영어·수학 과목 문 제를 살펴봤더니 조사 대상 모두 교육 과정에서 벗어난 문 제가 나온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사실은 정을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교육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사교육걱정 이 발표한 ‘전국 16개 고 교 고1 중간고사 내신 시험 분석 결과’에 의해 확인됐다. 양측은 사교육 인프라와 고교 유형, 의대와 서울대 입시 결과 등 대입 실적에 따라 서울 8개교 등 전국 총 16개교를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고교 수학 교사 18명과 교육과정 전문가 2명이 참여해 공 통수학Ⅰ·Ⅱ 의 성취 기준과 성취 수준을 바탕으로 분석 한 결과 수학 과목에서는 16개 고교 모두 교육과정에서 벗 어난 문항을 출제했다. 특히 수학 과목의 경우 총 370문항 중 68개 18.4% 가 교육과정을 벗어나 출제됐다. 사교육 과열 지구, 자사·특목고, 대입 실적 상위 고교에서 수학 시험의 교육과정 미준수 문항 판정 비율이 평균을 웃 돌았다. 사교육걱정은 영어의 경우 수학과 달리 교육과정 성취 기 준과 수준이 모호해 내신 시험의 교육과정 준수 여부를 판 정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워 교과서 수준을 교육과정 성 취 기준으로 간주하고 내신 시험 수준과 격차를 비교했다 고 설명했다. 그 결과 강남·서초구 4개교 내신 시험 문제 의 평균 수준이 미국 학년 기준으로 8.89학년으로 비사교 육 과열지구 평균 수준인 7.63학년보다 1.26학년 더 높았 다. 의대 및 서울대 진학 상위 8개교 내신 시험의 평균 수 준은 9 .10학년으로 나머지 8개교 평균인 8 .26학년보다 0.84학년 더 높았다. 사교육걱정은 “16개 고교에서 올해 치러진 고1 중간고사 의 수학과 영어 시험 문제는 국가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 을 넘어선 것으로 판정됐다”며 “시·도교육청은 내신 시험 의 교육과정 준수를 철저히 관리 감독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국 16개교 고1 중간고사 영·수 교육과정 밖 출제 올해 대학 기숙사 수용률이 최근 5년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대학 기숙사 수용률은 10%대에 머물 렀다. 기숙사비를 카드로 납부할 수 있는 대학은 5곳 중 1 곳에 불과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교협 는 이러한 내용의 4 년제 일반·교육대 193개교 ‘2024년 10월 대학 정보 공시 분석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4년제 일반·교육대의 재학생 대비 수용 가능 인원인 기숙사 수용률은 22.2%로 전년보다 0.6%p 하락했다. 이는 1∼2인실 형태의 기숙사 운영 증가 등의 영향 때문이다. 이들 대학의 총 249개 기숙사를 대상으로 기숙사비 납부 현황을 조사한 결과, 59.8%인 149곳은 계좌이체 등 현금 으로 일시 납부해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카드 납부가 가능한 기숙사는 55곳 22.1% , 현금 분할 납부가 가능한 기숙사는 79곳 31.7% 이었다. 한편 누구나 들을 수 있는 대학 공개 강좌 수가 매년 급증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공개 강좌는 K-MOOC 한 국형 온라인 공개 강좌 1천892개, KOCW 고등교육 교수 학습자료 공동활용체제 596개 등 2천488개였다. 2020년 1천613개였던 공개 강좌는 2021년 1천759개, 2022년 1천 850개, 2023년 2천162개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학생 1인당 도서관 자료 구입비는 15만1천868 원으로 전년보다 5.8% 증가했다. 국공립대는 19만9천37 원, 사립대는 13만6천793원이었다. 대학 기숙사 수용률 소폭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