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페이지 내용 : 56 Weekly Education Magazine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된 첫해가 지나가는 지금, 학부모 사이의 혼란은 여전하다. 쏟아지는 고교학점제 비판 기사는 불안을 키운다. 특히 고교 진학을 앞둔 중3 학부모는 정확한 정보를 얻고 궁금증을 해소할 창구가 절실한 상황, 서울시교육청에서 중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에는 교육청 장학사가 직접 연단에 섰다. 1부에서 설명한 고교학점제의 과목 선택과 학점 이수를 중심으로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 교육청 장학사가 추천한 교육 사이트도 소개한다. 취재 송지연 기자 nano37@naeil.com 학생이 직접 고르는 수업 불안해할 필요 없어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적성에 맞는 과목을 직접 선택하는 제도다. 다만 흔히 상상하 듯 ‘대학처럼’ 운영되지는 않는다. 대학은 일반적 으로 과목별 정원이 정해져 있는 데다 수강 신청 방식이 까다로워, 원하는 수업을 듣지 못하는 경 우도 발생한다. 고교는 다르다. 과목 선택 기회가 23회까지 주어져 중간에 선택을 수정할 수 있 고,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한다. 선택 과목은 23학년 때 본격적으로 이수하지만, 신청 절차는 1학년 1학기에 시작된다. 일반적으로 4월부터 선택 과목 수요 조사를 실시하며, 5월에 는 교육과정과 과목 선택에 대한 안내가 적극적 으로 이뤄진다. 1차 수강 신청은 68월에 진행된 다. 이후 2차 수강 신청과 변경 요청 기간을 거쳐 1011월에는 대부분의 과정이 마무리된다. 원하는 과목이 학교에 개설되지 않는다면 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을 활용할 수 있다. 서울시의 공동 교육과정은 ‘거점학교’와 ‘공유캠퍼스’로 나뉜다. 거점학교는 방과 후나 주말을 이용해 타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학점을 취득하는 제도다. 공유캠퍼스 는 인근 학교가 모여 교과 수업·프로그램을 공동 으로 운영하는 교육과정으로, 정규 수업 시간 안 에 운영된다. 이 외에도 실시간 쌍방향으로 이뤄 지는 온라인 수업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교육청 고교학점제 지원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학생의과목 선택·학점 이수 학교에서충분히돕는다” EDUCATION #고교학점제 | #대입 | #학습 ① 서울시교육청 고교학점제 설명회 고교학점제 설명회스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