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페이지 내용 : 48 Weekly Education Magazine EDUCATION #대입 | #수시 | #대학별_수시 경희대 2026학년 수시는 전년과 큰 차이가 없다. 학생부교과 지역균형전형은 고교별 추천 기준이 재학생부터 삼수생 2024년 2월 졸업자 까지로 범위가 확대되고 추천 인원 제한도 사라졌다. 단, 학생부 ‘학교 폭력 사실’ 4호 이상은 추천이 불가하다. 학생부종합 네오르네상스전형은 의예·치의예·한의예·약학과에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신설했다. 1단계 선발 인원을 4배수로 늘렸으며, 자유전공학부도 새롭게 12명을 선발한다. 경희대 임진택 입학사정관팀장에게 2026 수시 지원 시 주목해야 할 점을 들었다. 취재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 의약학 계열 학생부종합전형 수능 최저 신설 강권일 교사 제주 삼성여자고등학교 오원경 교사 경기 용인홍천고등학교 유태혁 교사 서울 세화여자고등학교 대학별 전형 분석 자문단 Q 2025 대입은 무전공 확대가 이슈였다. 결과는? 전반적으로 자연 계열 지원·합격 자가 늘었다. 평가해보니 지원자 유형이 몇 가지로 나뉘었다. 경희 대는 무전공 모집 단위에서도 학 생의 성향, 즉 계열의 특성이 드 러나는 학습과 경험을 깊이 쌓은 학생을 높이 평가한다. 따라서 지 원 계열 관련 과목 선택이 두드러 진 경우, 해당 과목 성적이 우수 하고 여러 경험을 깊게 한 학생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관련 과목은 충분히 이수했으나 성적 은 다소 미흡한 학생들도 있었다. 대개 자연 계열을 희망하지만 성적 부담 에 따른 우회 지원 사례로 보여 ‘학업 역량’ 항목에서 낮게 평가받았다. 특정 계열 관련 과목 이수가 두드러지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이때 전 교 과 성적이 두루 좋고 다방면으로 폭넓게 경험을 쌓은 학생이 있는 반면, 중도에 과학에서 사회로 집중 이수한 탐구 교과가 달라진 사례도 있었다. 전자는 딱 들어맞는 전공을 찾기 어려웠을 뿐 학업·탐구 역량을 충분히 갖 춘 지원자로 무전공의 취지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후자는 성취도에 따 라 판단이 달라졌다. 과학 교과 성적이 타 교과에 비해 낮았다면 성적 때 문에 진로를 변경한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이 경우 국어·영어·사회 교과 에 집중하며 인문 계열 관련 심화 학습·활동을 해온 지원자에 비해 경쟁력 이 떨어졌다. 학생들이 자율 자유 전공학부를 융합적 인재를 선발한다고 인식해 이수 과목의 다양성에만 초점을 두는 경우가 있는데, 애매한 융합보다는 관심 분야를 깊이 학습하고 폭넓은 경험을 쌓은 학생을 대학은 더 높이 평가한 2026 대학별 수시 분석 경희대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