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페이지 내용 : 38 Weekly Education Magazine #에듀챗 #에듀토크 EDU CHAT 우리 가족의 소소한 겨울 행복 추운 날씨 탓인지 올겨울은 더욱 길게 느껴집니다. 어김없이 찾아온 겨울방학, 집집마다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 들어볼까요? 글·사진 이도연 리포터 ldy@naeil.com 토크 일 상 톡 톡 겨울 친구 붕어빵+군고구마와 함께 ‘겨울’ 하면 붕어빵과 군고구마였는데 요즘엔 쉽게 찾을 수 가 없어서 아쉬웠어요. 그런데 어느 날 딸이 뛰어 들어오면 서 “엄마! 붕어빵 봉투를 들고 가는 사람을 봤어집 근처에 서 파나 봐!” 하고 외쳤어요. 수소문 끝에 붕어빵 가게를 찾 아냈죠. 붕어빵을 키오스크로 주문하다니 노점에서 틀에 반죽을 구 워 팔던 붕어빵에 익숙한 세대에겐 문화 충격이었죠. 슈크림 을 좋아하는 딸과 팥을 좋아하는 아들 때문에 두 가지를 다 사 왔어요. 여기에 박스로 주문한 호박 고구마까지, 맛있는 겨울 간식 덕분에 매일 배가 불러요. 신나게 먹던 아이들이 한마디 합니다. “엄마 얼굴이 점점 빵빵해지는 것 같아” 키오스크로 주문한붕어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