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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70 Weekly Education Magazine 지난 14일 시행된 2025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 에 서 국어와 수학 영역이 올해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 나 약간 어려운 정도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최상위권 변별력을 갖추지 못할거라는 우 려가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국어와 수학은 까다롭다고 평가받은 작년 수능보다 쉬워졌고, 평이했던 9월 모의평가에 가까웠다 는 평가이다. 최상위권 체감 난도 낮아 동점자 속출 우려 초고난도 킬러 문항은 물론 고난도 준킬러 문항으로 불릴 만한 문제도 없었다는 평가까지 나와 최상위권 체 감 난도는 작년 수능과 견줘 더욱 떨어졌을 것으로 보인 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국어 영역 에서 킬러 문항이나 준킬러 문항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 했다. EBS 대표 강사인 심주석 인천하늘고 교사는 수학 영역 과 관련해 “눈 씻고 봐도 작년 수능보다 확실히 쉽고, 작 년 22번과 같은 문항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절대평가인 영어의 경우 입시 업체별로 90점 이상을 받은 1등급 비율 추정치가 510%로 엇갈린다. 그러나 보수적으로 5 % 내외로 보더라도 최상위권 변별력은 떨어진다는 평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1등급이 작년 수능 수준인 4.71%만 나와도 2만여 명”이라며 “최 상위권 변별력에 크게 영향을 주진 못하는 정도”라고 말했다. 국어와 수학·영어 영역 모두 평이하게 출제됐다는 분석 이 나오자 변별력 확보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올해 수 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지목된 9월 모의평가의 경우 국 어 만점자는 4천478명, 수학 만점자는 4천736명이었다. 임 대표는 “ 2025 수능은 국어와 수학은 1등급 학생들 사이에서 동점자가 속출해 만점을 받아도 경쟁력 확보 가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수학의 경우 공통 과목은 작년 수능보다 쉬웠지만 선택 과목인 미적분 기하 가 작년과 마찬 가지로 어렵게 출제됐다는 분석도 있다. 이 과목에서 한 두 문제 차이로 최상위권 합격과 불합격이 갈릴 수 있 다는 의미다. 한편 탐구 영역이 까다롭게 출제돼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입시 업계, 가채점 기반 등급 컷 제시 수능이 끝나자 EBSi와 입시 업계는 가채점 결과를 토대 로 잇달아 등급 컷을 내놨다. 이에 따르면 국어 1등급 커 트라인은 언어와 매체 의 경우 9092점, 화법과 작 문 은 9294점 이상으로 추정했다. 수학은 확률과 통 계 9195점, 미적분 8588점, 기하 8894점으로 제시했다. 표준점수 최고점 추정치는 국어의 경우 언어 와 매체 136140점, 화법과 작문 135138점에서 형 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학은 확률과 통계 137점, 미 적분 143점, 기하 137142점으로 제시했다. 불수능’ 피했지만 변별력 논란은 진행 중 ‘ 2025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 다음날인 11월 15일 대구 정화여고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가채점하고 있다. ⓒ연합 WEEKLY FOCUS 취재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이 주의 교육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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