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페이지 내용 : 사회탐구 이하 사탐 는 의외로 까다로운 영역이다. 원하는 과목을 학교에서 개설하지 않기도 하고 수능을 염두에 두다 보면 지적 호기심이나 흥미보다는 상대적으로 ‘점수 따기’ 유리한 과목을 선택하기도 한다. 서울대 경제학부 1학년 오석진씨는 ‘경제’가 고등학교 1, 2학년 때 법과 정치 한국지리 등을 배우며 알게 된 사회현상을 아우른다고 생각해 폭넓게 사회를 이해하고 싶어 경제학부를 선택했다. 내신을 위한 단순 이해와 암기가 아닌 꼬리 물기 공부로 진학과 진로의 방향을 설정했다는 석진씨의 사탐 학습법을 들어봤다. 취재 김지민 리포터 sally0602@naeil.com 사탐, 꼬리 물기 학습법으로 내신·수능·진로 잡기 나만의 학습법을 공개합니다 서울대 경제학부 1학년 오석진씨. 고등학교 1·2학년 때의 진로 희망은 법조인이었다. 석진씨는 고등학교 때 경제 를 배우지 않았다. 하지만 학교 교과 과정이었던 법과 정치 한국지리 를 배우며 사회 현상을 이해하는 기반을 다졌고, 경제가 사회 현상의 많은 부분을 아우른다는 생각에 경제학에 관심을 갖고 진학과 진로 방향을 ‘경제학’으로 재설정 했다. 경제학도로서의 미래는 좀 더 공부를 하며 탐색할 예정이란다. 석진씨는 “내신 평가는 범위를 나눠서, 수능은 전 범위에서 출제된다는 것 외에 크게 다른 점이 없다”며 “내신과 수능을 굳이 분리해서 공부하 지 않았다”고 말한다. 석진씨는 “내신 평가는 수업 중심으로 출제되지만 수능완성 이나 수 능특강 등 수능에서 다루는 심화 내용도 함께 준비했다”며 내신과 수 능의 경계 없는 사탐 학습법을 설명한다. 또한 문제 풀이에만 집중한 것이 아니라 책이나 통계자료에서 관심 있는 내용을 찾아보고 정리하 는 과정을 통해 내용 이해는 물론 지식을 넓히는 효과도 거둘 수 있었 다고. 석진씨는 “실제로 한국지리 를 공부하며 그래프나 도표 등을 활 용한 것이 대학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내신·수능 경계 없는 사탐 준비 ‘깊이 공부하는 맛’이 있어요 오석진 서울대 경제학부 1학년 광주 숭일고 졸업 EDUCATION #나만의_학습법 #학습법 #사탐_학습법 고등 나만의 개념 노트 만들기 필요할 때마다 활용할 수 있도록 교과서와 기본 개 념 교과서에 연계된 내용을 한 권의 공책에 원쪽수 까지 기입해 정리했다. 내신 평가는 물론 모의고사와 수능을 치를 때도 유용하게 활용했다. 30 Weekly EducationMaga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