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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52 Weekly Education Magazine 폐교 위기 벗어나 가고 싶은 학교로 탈바꿈 ‘산골 학교의 유쾌한 반란’ ‘작지만 강한 학교’ ‘대도시 부럽지 않은 지역 일반고’. 언론이 풍산고에 붙인 말이다. 2000년대 초 폐교 위 기에 직면했다가 2002년 6월 자율학교 지정 이후 10 년이 지나지 않아 우수한 수능 성적에 힘입어 대입에 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 주목받았다. 당시 전국 단위 선발권을 얻은 후, 소규모 수준별 수업, 방과 후 학습 및 자율학습, 기숙학교의 이점을 살린 선후배 멘토링 등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학업 역량 향상을 이 끌었다.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주변 환경을 학교생활 에 몰두할 동력으로 삼아 수능 중심 전형의 대입 환 경에 맞춰 교육과정을 운영한 것이 도약의 발판이 됐 다는 평가다. 이 경험은 풍산고가 선택형 교육과정이 도입되고 학 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된 대입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 처하는 발판이 됐다. 풍산고 이준설 교장은 “또 한 번 급격한 학생 수 감소가 예고된 시점이었다. 당시 재 #고교_선택 #교육과정 #고교학점제 EDUCATION 경북 풍산고는 전국 단위로 학생을 선발하는 농어촌 자율학교다. 지역 인구 유출과 학생 수 감소로 위기를 맞았으나 2002년 농어촌 자율학교로 지정되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는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100% 보장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다양하게 개설한 실험·과제 탐구 과목은 물론, 다채로운 비교과 프로젝트 및 진로 프로그램은 학생의 역량을 높이면서 진로를 깊이 모색하도록 돕는다. 이는 입시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때문에 학년당 4학급의 소규모 학교,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주변 환경에도 매년 지원율이 31을 웃돈다.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과 2028 대입 개편을 앞두고 다시금 ‘공교육의 역할과 방법’을 찾아 나선 풍산고를 찾았다. 취재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 사진 이의종·풍산고 공교육의 힘 보여준 풍산고 “IB로 한 번 더 도약한다” 지역 우수고 따라잡기 경북풍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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