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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66 Weekly Education Magazine #칼럼 #공신_칼럼 EDUCATION 글 김도현 한국교원대학교 초등교육과 2학년 dohyun3se@naver.com 입대 후 다시 수능을 보고 조금 늦은 나이에 한국교원 대에 입학했다. 나에게 맞는 길을 찾기 위해 많은 방황 을 거쳤고 수없이 고민했다. 여러 시도 끝에 어렴풋이 ‘나’에 대해 알게 되었고 현재는 대학 생활에 만족한 다. 과거의 나처럼 방황하고 고민 중인 후배에게 나의 경험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채우는 공부가 필요해 수능 코앞에 두고 선택 과목 변경 나는 내신 경쟁이 치열한 전국 단위로 선발하는 농 어촌 자율학교에 다녔다. 내신 23등급은 지역 의 대를 노려볼 만했고 4등급대도 명문대에 수시로 입 학하기에 충분했다. 고1 때는 성적을 올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하지만 한 과목의 성적이 오르면 다른 과목의 성적이 떨어졌고 평균 성적은 거의 변 화가 없었다. 상위권 학생의 성적은 철옹성 같아서 뚫기가 힘들었다. 자연스럽게 고2 때부터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풀면 서 수능을 준비했다. 국어는 문제집을 풀면서 감을 익혔고 수학은 인터넷 강의를 들으면서 고난도 문 제 풀이의 초석을 다졌다. 영어는 기초가 매우 부족 했지만 국어와 수학에 집중하느라 공부를 거의 하 지 못했다. 생명과학 I 지구과학 I 은 수능 개념 에 대한 기초 지식을 닦는 데 주력했다. 이과 계열이나 의대를 선호하는 학생이 많아 분위 기에 휩쓸리듯 이과 계열을 선택한 나는 점점 공부 에 흥미가 떨어져 급기야 수능을 150여 일 남기고 선택 과목을 문과 계열로 바꾸었다. 국어, 영어는 공통이었지만 새로 시작한 수학 나형, 동아시아 사 사회·문화 를 공부해야 했다. 하지만 수능 점 수는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기에 턱없이 부족했다. 결국 재도전을 결심하고 기숙형 재수 학원에 등록 했다. 고등학교 3년을 기숙사에서 생활했는데 또 기숙학 원에서 1년을 보내야 한다니. 가슴이 너무 답답했 다. 4명이 함께 생활하는 방은 겨우 잠만 잘 수 있 2024 로쾌 공신들의 세 번째 주제_ 파란만장 대입 도전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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