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페이지 내용 : 64 Weekly Education Magazine 학생부와 대학 인재상 연결하기 나는 학생부종합전형에 주력했다. 고등학교 입학 전 부터 종합전형으로 대입을 준비하겠다고 생각한 데 다 자사고를 다녔기 때문에 내신 경쟁이 치열해 학 생부교과전형으로 진학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 학교의 문과 계열은 2등급 후반에서 3등급 초반대만 되어도 전교권에 들었다. 학교에서 도 교과전형보다 학생부를 잘 챙겨 종합전형으로 대 학을 가겠다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또한 내신 공부 가 수능 공부와 딱히 다르지 않았기 때문에 내신을 챙기면서 따로 수능 공부를 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하지만 원서를 쓸 때가 되자 아무래도 선택이 쉽지 않았다. 고등학교에 입학할 때부터 코로나19 때문 에 대부분 온라인으로 수업했고 탐구 활동을 거의 할 수 없었기에 선배의 사례를 참고하기도 어려웠 #칼럼 #공신_칼럼 EDUCATION 글 오승주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2학년 ohsjsj1@naver.com 현재의 나는 사회 문제에 대한 사회적 담론을 형성할 수 있 는 변호사를 꿈꾼다. 하지만 과거의 나는 경영인을 꿈꿨다. 서로 다른 분야를 넘나든 이유는 다사다난했던 고교생활, 성 적과 입시의 변화에 영향을 받았다. 썩 모범 답안 같지는 않 았던 내 지난 시간이, 같은 길을 걸을 후배에게 도움이 되었 으면 좋겠다. 수시 합격 한끗 차이는 대학 인재상 분석 다. 내신으로는 대략적인 지원선만 결정할 수 있었 기 때문에 결국 일주일 정도 학생부를 들여다보면 서 학교별 인재상과 대조해보고 지원할 학교를 확 정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대학별 인재상이었 다. 난 학생부와 대학별 인재상을 잘 분석해서 지원 한 덕에 한양대·중앙대·경희대 등에 원서를 넣었고 한 곳을 제외한 모든 대학에 합격했다. 그만큼 학생 부종합전형에서 인재상 파악은 매우 중요하다. 내가 대입을 준비할 당시, 중앙대의 학생부종합전 형은 다빈치형인재 현 CAU융합형 와 탐구형인재 현 CAU탐구형 로 나뉘었다. 나는 두 가지 전형으 로 모두 지원했고 다빈치형인재전형에는 합격했지 만 탐구형인재전형에서는 탈락했다. 보통 일반고 학생은 다빈치형인재전형, 자사고나 특목고 학생은 2024 로쾌 공신들의 세 번째 주제_파란만장 대입 도전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