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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66 Weekly Education Magazine 수학의 배신, 힘들었던 회복 과정 고1 때, 아주 큰 배신을 당했다. 바로 공공의 적인 수 학에게 말이다. 중학생 때는 수학 점수가 항상 좋았 다. 하지만 이를 비웃듯 고등학교 첫 시험에서는 50 점도 되지 않는 점수와 4등급 끝자락인 성적표를 받 았다. 큰 충격에 빠져 눈물에 젖은 3일을 보냈다. 일 어나서 울고, 친구와 전화하다 울고, 혼자 시험지를 다시 보다가 울었다. 그렇게 다 울어버리고 난 후에 다시 일어서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일단 3년간 다녔던 수학 학원을 바꾸자 문제집이 바 뀌었고 수업 방식이 변했고 문제를 푸는 요령과 방 식이 변했다. 이게 꽤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그저 듣기만 했던 학교 수업은 선생님의 요점을 파악하 며 듣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 을 늘리기 위해 노력했다. 개념을 다시 읽고 문제를 예제부터 꼼꼼히 풀었으며 증명도 놓치지 않고 차 근차근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칼럼 #공신_칼럼 EDUCATION 글 김도영 부산대학교 의생명융합공학부 3학년 ehduddl0326@naver.com 조용히 그리고 적당히 공부하며 평탄한 학창 시절을 보냈다. 겉으로 보기에 완만한 인생이라도 변곡점은 분명히 있으며 그것을 이겨내는 것은 내 몫이다. 잘못된 선택일 수도, 노력이 충분하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그저 보통 사람인 내 이야기를 통해 각자의 미래를 상상해보길 바란다. 고등학교 3년, 공부+α가 필요해 이런 생활이 쉽지만은 않았다. 다른 과목과 병행하 며 수학을 챙기려면 시간이 모자라기도 했다. 새벽 에 울며 수학 문제를 풀기도 하고, 밤새 공부했다가 수업 시간에 졸기도 했다. 이런 노력 덕분인지 기말 고사에서는 수학 1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 이공 계 열을 목표로 한 이상, 수학은 끊을 수 없는 인연이었 고 남은 고등학교 생활 동안에도 잔잔하고 꾸준한 좌절을 주었지만 수학과 씨름하며 좋은 결과를 냈 던 경험은 자신감으로 바뀌었다. 기억에 남는 경주 역사 학술 활동 고등학교에서는 내신 공부만으로도 힘들었다. 그렇 지만 대학에 가기 위해선 학업 외 활동에도 신경 써 야 한다. 다른 친구들은 동아리, 외부 활동, 봉사 등 을 병행했다. 나는 고1 때부터 교과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하기로 했기 때문에 학생부는 큰 의미가 없었 다. 하지만 사람의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법이기 2024 로쾌 공신들의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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