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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64 Weekly Education Magazine #칼럼 #공신_칼럼 EDUCATION 글 김도현 한국교원대학교 초등교육과 2학년 dohyun3se@naver.com 입대 후 다시 수능을 보고 조금 늦은 나이에 한국교원대에 입학했다. 나에게 맞는 길을 찾기 위해 많은 방황을 거쳤고 수없이 고민했다. 여러 시도 끝에 어렴풋이 ‘나’에 대해 알게 되었고 현재는 대학 생활에 만족한다. 과거의 나처럼 방황 하고 고민 중인 후배에게 나의 경험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오빠들의 슬램덩크’, 미국 서부로 떠나다 ‘ 때는 바야흐로 2017년 여름 어느 날, 학교 중앙 게시 판에서 EBS 장학퀴즈 학교에 가다 참가 신청 공 고를 보게 되었다. 친구의 설득에 마음이 맞는 친구 4명을 모아 영상을 찍어 신청했다. 팀 이름은 ‘오빠 들의 슬램덩크’. 팀원 모두가 농구를 좋아했기 때문 이다. 놀랍게도 얼마 후 출연 확정 연락을 받았고 우 리는 어리둥절한 마음으로 녹화 일을 기다렸다. 이왕 방송에 출연한다면 카메라 원 숏을 받아보자 싶어서 기회를 엿보았지만 녹화하는 내내 나에겐 인터뷰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일부러 재 미있는 오답을 적어 인터뷰 기회를 얻기로 마음먹 었다. 때마침 영어 듣기 문제가 나왔다. 설명을 듣고 어떤 인물인지 맞히는 문제였다. ‘그는 아름다워서 유명 했고 코가 조금만 낮았어도 세계 역사가 바뀌었을 것’이라는 설명을 들으니 정답이 ‘클레오파트라’라는 걸 알아챌 수 있었다. 바로 정답을 맞힐까 했지만 단 독 숏을 포기할 순 없지! 인터뷰 욕심에 당시 진행자 였던 이지애 아나운서를 답으로 적었다. 예상한 대 로 나의 엉뚱한 답 덕분에 짧은 인터뷰를 했고 이지 애 아나운서는 고맙다며 손가락 하트를 해주셨다. 사실 나와 친구들은 방송 출연에 의의를 두었기 때 문에 수상까지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어쩌다 보니 ? 퀴즈를 가장 많이 맞힌 팀이 되었고 MVP에 선정되 어 2주 후에 EBS 본사에서 열리는 왕중왕전까지 가 게 됐다. 가볍게 생각하고 퀴즈 프로그램에 참가 신 청을 한 것뿐인데 일이 점점 커지자 조급해지기 시 작했다. 2024 로쾌 공신들의 두 번째 주제_ 우당탕탕 고교 생활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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